동반성장 대축제 열고, "1천억 상생펀드 조성 등 자금지원 확대 약속"
  • ▲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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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가 15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5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2015 동반성장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과 협력사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동반성장 대축제는 삼성전기와 협력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생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실시돼왔다.

    이번 행사는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협력 사례발표, 동반성장 추진방향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은 생산성과 품질, 기술개발, 특별상 등으로 나눠 이뤄졌으며 모두 9개 회사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 중 3곳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먼저 삼화전기의 경우 생산성을 향상시켰다는 이유로 '생산성 혁신부문' 최고상에 올랐다.

     

    엠케이켐앤텍 역시 품질 안정화와 녹색경영 실현을, 신명은 에너지 절감을 이뤄낸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집어 들었다.

    삼성전기는 이날 또 △협력사와의 기술개발 강화 △생산성 향상 △2차 협력사 지원확대 △공유가치창출 체계구축 등 동반성장 4대 추진방향도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 자금지원도 크게 늘릴 방침이다. 에너지 효율화와 안전재해 예방, 협력회사 녹색경영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기 이윤태 사장은 "협력회사와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고, 명확한 기술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협력사가 차세대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회사로 뽑히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