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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지난 4월 말 발생한 네팔 지진과 관련, 서울대 차원의 중장기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일회성 모금운동을 넘어 대학의 사회 책무성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활동 방향을 네팔 대학 재건으로 설정했으며, 초기 긴급구호와 중장기 복구·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30일 오전에는 교수들이 중심이 된 서울대학교 사회공헌 네트워크 회의를 열었고 오후에는 네팔 유학생회,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외국인학생회, 국제대학원학생회 등이 모여 활동방안을 협의했다.

    총학생회는 네팔 유학생회와 학내 구호물품 수집을 협의하기로 했으며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외국인학생회는 성금 모금을 실시하기로 했다.

    초기 긴급구호 1차 활동으로는 글로벌사회공헌단과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가 네팔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정수필터를 서울대병원을 통해 긴급 의약품·의료기자재와 함께 카트만두대학병원에 전달한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는 동계 글로벌봉사단 활동 등을 통해 네팔 카트만두 대학의 도서관 재건, 연구실 재건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는 2010년 카트만두 대학과 학생교환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13명이 서울대에 재학 중이다. 또한 공과대학 글로벌솔라봉사단을 통해 네팔 산간오지마을에 에너지 공급을 주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