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연설, BBDO·유니레버 등 마케팅 전문가 세미나22일, 테리 새비지 칸 라이언즈 회장 방한 특별 강연 예정
  • ▲ 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 개막. ⓒ정상윤 기자
    ▲ 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 개막. ⓒ정상윤 기자

    세계적인 광고 축제인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의 수상작과 주요 세미나를 한국에 소개하는 칸 라이언즈 인 서울(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이 20일 성대한 시작을 알렸다.  

    칸 라이언즈 코리아는 20일부터 22일까지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올해 주요 수상작 300여 점을 전시·상영하는 것은 물론 가장 인기 있었던 주요 세미나 12편을 자막과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을 대표해 칸 라이언즈 심사에 참여했던 심사위원들과 크리에이티브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인사들이 직접 연단에 올라 크리에이티비티에 대한 생생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 첫날인 오늘, 칸 라이언즈 코리아 이연수 부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종필 이노션 CD, 홍재상 KT IMC 담당 상무, 강진호 어도비코리아 상무가 연사로 나서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바라 본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지난 7월 프랑스 칸 현지에서 열린 칸 국제광고제 무대에서 발표한 '크리에이티비티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가지' 세미나 영상과 함께 , BBDO의 '형편 없이 일하는 법', 유니레버 '브랜드의 미래', PHD '숙명: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세미나 영상을 한글 번역 자막과 함께 고화질로 상영한다.

    오는 22일에는 테리 새비지 칸 라이언즈 회장이 방한해 크리에이티비티의 중요성에 대해 특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동안 구글, 삼성, 버커킹 등 세계적 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이끄는 크리에이티비티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며 AKQA, BrandOpus, 360i, Quantcast 등 굴지의 크리에이티브 대행사들의 세미나를 관람할 수 있다.


  • ▲ 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 개막. ⓒ정상윤 기자
    ▲ 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 개막. ⓒ정상윤 기자


    TBWA코리아의 김재우 CD, 올해 스파이크스 아시아 스피커인 제일기획 김민아 CD 등 국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크리에이티브들도 연사로 나서며 올해 칸에서 금상을 받은 서비스플랜코리아의 염빌 CD, IoT 프리젠테이션으로 칸 라이언즈 무대에 섰던 KT의 이동수 전무, 디지털 캠페인의 떠오르는 강자 이노레드의 박현우 대표 등 칸을 빛냈던 스타들도 세미나 무대에 선다.

    필름 부문 수상작 100여 편을 매일 저녁 2회씩 상영하고 인쇄·옥외 부문 수상작 200여 편을 씨네큐브 홀에 전시 및 상영한다. 입장료만 500만원 넘는 칸 현지에서밖에 볼 수 없었던 세미나를 한글 자막과 함께 고화질 스크린으로 실감나게 볼 수 있어 국내 광고인들의 생생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996년 시작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은 마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학생 등 현업 광고마케팅 전문가들과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그 해 칸 라이언즈의 주요 세미나와 수상작을 관람하고 토론하는 국내 최고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다.

    해마다 6월 셋째주에 열리는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은 1953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홍보마케팅 축제로 '크리에이티비티의 올림픽' 또는 '엑스포'로 불린다.

  • ▲ 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 개막. ⓒ정상윤 기자
    ▲ 칸 국제광고제 서울 페스티벌 개막. ⓒ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