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차세대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파일마이어 내한공연이 10일 오후 5시 30분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티엘아이와 WCN(대표 송효숙)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파일마이어는 베토벤, 빌라 로보스, 에드바드 그래그, 프란츠 리스트 등 거장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풍부한 감수성 그리고 섬세한 표현’, ‘진주 같은 편안함과 침착한 연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파일마이어(Florian Feilmair)은 1989년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다. 

젊은 나이에 유수의 콩쿠르에서 주요 상을 휩쓴 그는 그 중 “Gradus ad parnassum(드뷔시의 피아노 모음곡 '어린이의 세계' 중 첫 번째 곡)” 대회에서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와 Beethoven Piano Concerto No. 3 C minor, Op. 37(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재해석하여 오스트리아 클래식 음악상을 받았다.

2011년 독일의 베르니게로데의 ‘Neue Sterne’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2013년 27회 스페인 페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이태리 ‘Premio pianistico Silvio Bengalli’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등, 2014년 미국 뉴올리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등, 베로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등 입상하였다.
 
제발헨음악학교 졸업 후 플로리안 파일마이어는 나오코 크노프의 가르침 하에 린츠에서 안톤 브루크너 사립대학의 예술사 과정을 이수하였으며, 이후 2008년 빈 국립음악대학에 입학 후 크리스토퍼 힌터후버, 얀 고틀리프 이라첵 폰 아르님을 사사하였다.


2014년 1월 짤스부르그 대극장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그는 루지애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뮌헨 심포니, 짤스부르그 모자라테움 오케스트라, 부르크너 하우스 린츠, 비엔나 실내악 오케스트라, 베르니게로데 필하모니 실내 오케스트라, 짤스부르그 필하모니 등 협연을 펼쳐왔다.

독주회 외에도 실내악 음악에도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주로 그의 동생이자 클라리넷 연주자인 베자민 파일마이어와 듀엣 활동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 L.v. Beethoven   /   Sonate op. 31 Nr. 3 in Es-Dur “The Hunt”
        Allegro
Scherzo. Allegretto vivace
Menuetto. Moderato e grazioso
Presto con fuoco

* Heitor Villa-Lobos   /   A Prole do Bebê No.1
        Branquinha (The Porcelain Doll)
Moreninha (The Papier-Mâché Doll)
Caboclinha (The Clay Doll)
Mulatinha (The Rubber Doll)
Negrinha (The Wooden Doll)
A Pobrezinha (The Rag Doll)
Bruxa (The Witch Doll)
O Polichinelo (The Punch Doll)

* Edvard Grieg   /   Lyric Pieces
        Arietta op. 12 Nr.1 
Albumblatt op. 47 Nr. 2
Halling op. 47 Nr. 4
Notturno op. 54 Nr. 4
Kobold op. 71 Nr. 3
Heimweh op. 57 Nr. 6
Heimwärts op. 62 Nr. 6
Nachklänge op. 71 Nr. 7

* Franz Liszt   /   From Années de Pélerinage
        Après une lecture de Dante
Fantasia quasi Sonata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파일마이어 내한공연
△일  시: 12월 10(토) 오후 5시 30분 
장  소: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성남시청 맞은편)
주  최: WCN, TLI Art Center
입장료 : 전석 50,000원
문  의 : 02-2183-1292 www.wocu.net
예매처 : 인터파크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