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친화 주거단지 '타운하우스' 가을 분양시장 '인기몰이'

전원주택 '쾌적함', 테라스 공간연출로 개인공간 '극대화'
수요자들 관심 급증, 분양시장 새로운 이슈로 '급부상'

이보배 기자 프로필보기 || 최종편집 2017.09.01 18: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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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 투시도. ⓒ신영

 

자연친화적인 감성을 더한 타운하우스가 가을 분양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심 생활에 지친 수요자들이 '힐링' '웰빙'을 테마로 한 새로운 주거문화에 관심을 보이면서 개별마당, 테라스 등을 갖춘 타운하우스가 높은 주가를 달리고 있는 것.


타운하우스는 공동주택과 전원주택을 결합한 단지형 단독주택으로, 각 세대마다 넓은 테라스를 갖춰 단독주택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커뮤니티와 최첨단 시설로 아파트의 장점을 극대화했고, 주로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 들어서 여유 있는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타운하우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테라스'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개인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해 화단, 정원 등으로 꾸밀 수 있고, 분양면적이 아니라 서비스면적에 포함된다는 점도 일반 아파트 대비 넓은 주거 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운하우스는 한때 지나친 고급화로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고, 주로 도시 외곽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심가 공원이나 하천변, 주변이 정비된 계획도시의 도심에서도 타운하우스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특히, 건설사들은 테라스와 복층형 구조 등 특화설계 단지를 선보이는가 하면 동과 동 사이를 정원으로 꾸미는 등 조경에도 신경쓰는 추세다.


실제 최근 타운하우스는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월 김포한강신도시에 선보인 GS건설의 블록형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는 전체 525가구 모집에 총 1만7171건이 접수되며, 평균 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 나흘 만에 100% 분양이 완료됐다.


지난달 8월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 역시 평균 2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단지는 뉴스테이 최초로 전 세대 테라스하우스 구성을 갖춰 관심을 끌었고, 판상형, 복층형, 다락형 등 다양한 타입으로 조성해 수요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석을 앞두고 쏟아지는 분양 물량에도 타운하우스가 포함돼 있다. ㈜신영은 경기도 평택시 용죽지구에 전용 84㎡ 218가구 규모의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를 9월 중 선보일 예정이고,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중흥S-클래스 더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타운하우스 바람이 불고 있다. 한화건설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테라스'를 분양 중이고, 금호건설도 광주광역시에서 '첨단 금호어울림 더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타운하우스는 신규 택지지구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나 연립주택용지에 지어지는 데 전용 85㎡ 이하로 구성된 단지는 대개 도시형생활주택 형태로 공급된다. 이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단지 별로 따로 청약이 가능한가 하면 분양권에 전매제한이 없어 8·2부동산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테라스하우스는 주거 선호도가 높지만 투자 목적일 때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아파트와 비교하면 환금성이 떨어지는 편이라 시세차익을 노리기 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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