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99%↓, 코스닥 7.94%↓원달러 2.1원 오른 1539.1원 마감대형주 10~12% 폭락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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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8000선을 위협받았다. 역대급 차익실현 매물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 미국 금리 인상 전망 선회까지 겹치면서 시장 불안이 급격히 커진 모습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99% 내린 8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0.34% 내린 9083.54에 출발해 낙폭을 늘리면서 오전 11시40분경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오후 2시33분경 8% 넘게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조5477억원, 4조120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8조5783억원 순매수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모두 급락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등이 12%대 폭락했다. 삼성전기는 10%대 하락률을 기록했고 SK스퀘어,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 등은 6~7% 하락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7.94% 내린 891.5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8억원, 132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984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들도 모두 내렸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원익IPS,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10~12% 폭락했다. 알테오젠, 주성엔지니어링, 코오롱티슈진 등도 4~6% 하락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1원 오른 1539.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이날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혼조세에도 반도체 상승에 강세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차익실현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SK하이닉스 ADR(주식예탁증서) 상장 심사 결과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한국 증시의 MSCI(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 지수 편입이 불발된 점도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이날 금융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SCI가 24일 새벽 발표하는 연례 시장 분류 결과 한국이 기존 신흥국(EM)지수에 그대로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도 관찰대상국 명단에 오르지 못하면서 우리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도전은 내년 6월로 미뤄졌다. MSCI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려면 관찰대상국으로 최소 1년 이상 지정돼야 한다. 내년 관찰대상국 등재 성공을 가정하더라도 2027년 6월 정식 편입이 발표되고 실제 편입은 2028년 6월에야 가능하다.아울러 미국 금리인상 기조로 돌변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기존의 연내 금리 동결 전망을 뒤집고 연내 세 차례 금리 인상 전망으로 돌아섰다.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여름 동안 경제 지표를 지켜볼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