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특기자전형 축소, 학생부종합전형 '수능 최저기준' 미적용
  • ▲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
    ▲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

    ​경희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

    수시 선발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72.8%(3748명)로 이번 입시에서 경희대는 논술전형, 특기자전형을 축소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대비 9.2%(정원외 포함) 늘렸다.

    이에 따라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은 800명,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 1040명, 고른기회전형 711명을 선발한다.

    고른기회전형은 고른기회전형Ⅰ(621명)과 고른기회전형Ⅱ(90명)로 나눠 정원 내·외로 뽑으며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은 각각 820명, 37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면접평가 3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고른기회I 지원 자격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특성화고교졸업자, 장애인대상자, 북한이탈주민, 특성화고졸재직자 등이며 고른기회II는 의사상자 및 자녀, 군인 또는 소방공무원 15년 이상 근무자 자녀, 다자녀(4자녀 이상) 가정 자녀, 다문화가족 자녀, 아동복지시설출신자, 조손가정, 장애인부모(1~3등급) 자녀 등이다.

  • ▲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


    경희대는 대입전형 간소화를 위해 2017학년도의 학교생활충실자전형과 고교대학연계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으로, 전형방법이 동일했던 실기우수자전형(조리)은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으로 통합했다.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은 고교별 최대 6명(인문계열 2명, 자연계열 3명, 예·체능계열 1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고교 추천 시 문화인재, 글로벌인재, 리더십인재, 과학인재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 50%와 서류평가 50%로 성적을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 작년대비 교과 성적 반영비율을 10% 축소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인문·자연계열별 충족 사항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전경. ⓒ경희대
    ▲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전경. ⓒ경희대


    경희대 입학처는 "경희대의 모든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과 교과외 활동이 종합적으로 평가되는 전형이다. 교과성적이 우수하다고 하더라도 다른 학생에 비해 교과외 활동에서 평가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불합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수능최저학력이 충족되어야 하며 전형 요소 상 최우선 중요순위는 논술 성적이다. 작년도 전형결과는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