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만 불러도 신체에 좋은 변화… 업무 향상으로 이어져"서로 생각은 다르지만, 목소리로 하나 되는 과정 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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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즐거운 직장'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자사 직원들로 구성된 'U+ 하모니' 합창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래를 부를 때 엔돌핀 분비가 증가돼 심신이 안정되는 것에 착안,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능력 및 효율성을 높여 업계 일등 DNA 발현에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자사 직원으로 구성된 총 40여명 규모의 'U+하모니' 합창단을 운영 중이다.

    용산사옥 지하 2층 대강당이 그들의 연습장소로, 합창단 지휘와 반주는 외부 초빙 인사를 두고 있으며 지휘자는 모 고등학교 교사가 맡고 있다.  

    회사 측은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신체에 좋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업무 향상도 증가를 위해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단 설명이다.

    실제 노래를 부를 때 엔돌핀과 도파민 등의 호르몬이 분비돼 면연력이 증가, 체내 환경개선 뇌하수체가 자극된다. 또한 복식발성은 체간근이 단련돼 자세가 좋아진다.

    아울러 동료들과의 심적인 연계가 만들어져 교류가 심화, 뇌파의 베타파가 알파파로 바뀌어 심신이 안정을 찾게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U+하모니는 오는 21일 LG유플러스가 개최하는 나눔 축제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유플러스 나눔축제는 1년간 자사 임직원들이 전개한 즐거운 나눔 행사를 자축하는 동시에 내년 나눔을 더욱 풍성하게 전개하겠다고 다짐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서 U+하모니는 'We wish your merry christmas' 캐롤과 뮤지컬 렌트에 삽입된 노래 'Seasons of love' 등 2곡을 부른다.

    U+하모니는 내년도 직장인 합창대회 또는 사회인 합창대회 참여는 물론, 각종 봉사 활동에서도 재능기부를 지속할 예정이다.

    합장단장인 백균영 선임은 "서로 다른 생각을 있는 사람들이 모여 목소리로 하나 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즐겁다"며 "앞으로 재능기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