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26·본명 권지용)과 또 다시 열애설에 휩싸인 미즈하라 키코(24)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오전 한 매체는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의 서울 데이트 장면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강남과 이태원 바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하라 키코는 1990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재일교포 어머니와 미국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화 '상실의 시대'에서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키코의 본명은 다니엘 키코로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일본으로 와 이름도 미즈하라 키코로 개명했다. 

키코는 2007년 일본 패션잡지 '비비'로 데뷔한 이후 이국적인 외모와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가녀린 몸매, 신비로운 분위기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계 어머니 덕분에 한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키코는 욱일승천기 사진에 SNS '좋아요'를 누르거나 야스쿠니 신사참배 인증샷을 올려 우익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녀는 "사진 속 여자는 내가 아니고, 사진의 콘셉트도 '일본의 젊은이들'이다. 한국과는 관계가 없다. 나는 모두를 존경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과 키코는 2010년부터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되며 4년 동안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측은 "친한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지드래곤 키코, 사진=뉴데일리 DB/ 영화 '상실의 시대'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