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성악가, 합창, 오케스트라 300명 출연 그랜드무대
  • ▲ 광복 70주년 기념 그랜드 오페라 갈라 축제 여는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장. 사진= ATOO. ⓒ
    ▲ 광복 70주년 기념 그랜드 오페라 갈라 축제 여는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장. 사진= ATOO. ⓒ

    "광복의 기틀을 마련한 상해 임시정부를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예술로 재조명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성악의 뜨거운 호소력과 환상적인 무용을 통해 관객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고 매료시킬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페라의 메카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지난해 한국의 오페라 <춘향전>과 <황진이>를 공연 '대한민국 오페라 역사에서 새로운 페이지를 썼다'는 평가를 받는 등 '오페라 한류'에 앞장서 온 베세토오페라단(단장 강화자)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그랜드 오페라 갈라 축제를 펼친다. 

     

    베세토 오페라단은 오는 20~2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유럽의 인기 지휘자 지리 미쿨라가 지휘하고 국내 정상급 성악가 20명과 중국 대표 성악가 짱펑, 슝위페이가 특별 출연하는 '광복 70주년 통일기원 오페라 축제'를 펼친다. 합창 및 오케스트라 300 여명이 참여하는 그랜드 오페라 무대다.  

     
    이번 대규모 축제의 기획과 총연출은 한국 최초의 여성 연출가인 강화자 단장이 맡았다.  강 단장은 “오페라축제는 우리 국민의 가슴 속에 나라를 사랑하는 뜨거운 애국심을 고양하고 위대한 문화예술 공연의 감동으로 문화강국을 소망했던 백범 김구선생의 유지를 상기시키는 무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광복 70주년 오페라축제는 오페라 백범 김구와 윤봉길, 오페라 나부코의 히브리 노예의 합창, 코리아 판타지, 송 오브 아리랑 등을 테마의 음악을 무대에 올리게 된다.

     

    공연에는 유럽에서 인기 지휘자로 낯익은 지리 미쿨라가 내한 공연하며 헝가리 부다페스트 콩쿠르 1위에 빛나는 천부적인 마술사 지휘자 조장훈이 지휘를 맡는다.   


    한-중 수교 23주년을 맞아 중국 상해오페라단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특별 초청으로 김구와 윤봉길 오페라에 충국 미모의 소프라노 쑹위페이와 중국 1급 최고 성악가로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 훈장'과 '최우수 오페라 가수' 칭호를 받은 바리톤 짱펑이 노래와 연기를 펼친다. 

  • ▲ 광복 70주년 기념 그랜드 오페라 갈라 축제 여는 강화자 베세토오페라단장. 사진= ATOO. ⓒ


    소프라노 김인혜, 김지현, 한지화, 쑹위페이, 이명규, 오희진, 이지현, 박상희,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정원, 이승묵, 이동명, 강훈, 이상호 바리톤 우주호, 박정섭, 박태환, 짱펑, 박경준 베이스 김요한 등이 출연하며 소리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반주에 마에스타 오페라 합창단, ROTC합창단, 난파합창단, 송파어린이 합창단과 김긍수 발레단의 무용과 연기가 펼쳐진다.

     

    1부는 광복 70년과 분단 70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와 젊은 나이에 나라를 구하고자 목숨 바친 윤봉길 의사의 얼을 기리는 창작오페라 <백범 김구와 윤봉길>을 통해서 우리는 가슴 아팠던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비운을 돌아보며 조국의 미래를 다짐하게 된다.

     

    2부는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노래한다. 억압의 굴레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자유를 갈망하는 이 합창곡은 일제 억압에서 신음하던 우리 선조들의 눈물 어린 애환을 상기하게 되며 다시는 이 땅에 불행한 비극을 초래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를 갖게 한다. 

     

    3부 무대의 클라이막스는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대규모 합창단을 통한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 곡의 ‘코리아 판타지’로 광복 70주년 기념 음악축제의 대주제를 완성할 화룡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연명:  통일기원 광복 70주년 음악축제
    백범 김구와 윤봉길, 나부코, 코리아 판타지, 송 오브 아리랑
    ▷일 시:  2015. 3. 20(금)~21(토) / 금 7:30PM, 토 3:00, 7:00PM (러닝타임 120분)
    ▷장 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 의:  02-3476-6224
    ▷예매처:  인터파크 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
    ▷지  휘:  Jiri Mikula (지리 미쿨라), 조장훈
    ▷오케스트라: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합  창:  마에스타 합창단, ROTC합창단, 난파합창단, 송파소년소녀합창단
    ▷무  용:  김긍수 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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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총감독 강화자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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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미국 맨하탄 음악대학, 대학원 졸업
    - 오페라 <카르멘>, <삼손과 데릴라>, <아이다>, <돈 카를로> 등 오페라 주역(프로비던스 오페라, 미주리, 뉴욕 그랜드 오페라, 루마니아, 헝가리, 베르디 레퀴엠, 헨델 메시아, 베토벤 9th 외 30여 오라토리오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비엔나 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MBC, KBS, 가곡의 밤 등 한국 전역 순회음악회 200여회 이상 연주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그랜트 수상, 케네디 콩쿠르, 푸치니 콩쿠르 입상
    - 한국 최초의 여성 연출 <마술피리>, <노처녀와 도둑>, <수녀 안젤리카>, <카르멘> (오데사, 키예프, 체코 프라하), <춘향전>(일본, 중국공연), <피가로의 결혼>, <박쥐>, <토스카> (제 2회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삼손과 데릴라> (제 4회 대한민국 오페라대상 대상 수상). 등 많은 작품 연출, 그 외에 <춘향전>, <카르멘>, <마술피리>,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리골렛토>, <아이다> 등 일본, 중국, 독일, 이태리 등 유럽 여러 곳에서 초청받아 오페라 연주와 상호교류 공연 기획 제작. 연세대 음대 교수, (사) 김자경 오페라단 단장, (사) 대한민국 오페라단 연합회 이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사) 강화자베세토오페라단 이사장/단장, (사) 한.체코 문화협회 부회장, 아시아태평양 오페라발전협의회 상임대표 활동 중.

     

    지휘 Jiri Mik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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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 음악원. 오보에와 지휘
    - 프라하 찰스 대학교 미학과 예술의 역사(박사)
    - 파리, 극장 샹젤리제 거리, 셀리 Pletel- 각하 Yehudi Menuhin과 콘서트, 슈투트가르트, Schleyerhalle <아이다> (K, Ricciarelli, E. Obrazcovova, G. Bumbry 등 총 6개의 공연)
    유럽 tournee<아이다>Nabucco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 미국 애틀랜타 메리디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콘서트
    - 1998-현 프라하 국립오페라 지휘자, Brno국립극장 극장장, Morava 필하모닉 지휘자 등을 역임,
    베를린 Staats Oper와 같은 유럽과 미국의 수많은 명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 서울 예술의 전당 <마술피리> (4 perf.), 서울 세종문화회관 <카르멘> (4 perf.), 인천 <카르멘> (3 perf.), 한국 콘서트 순회공연을 통해 음악적 기량을 검증 받은 체코를 대표하는 오페라 지휘, 2014 예술의 전당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지휘
    - 현 체코 프라하 국립 오페라의 상임 지휘자

    지휘 조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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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
    -독일 하이델베르크 교회음악대학 지휘과 수료, 데트몰트 국립음대 지휘과 졸업.
    - 귀터슬로 시립 뮤직페어라인의 부지휘자, 로렐라이 오페라 컴파니의 음악코치로 활동
    - 2003년에 할버슈타트 오페라극장 상임 오페라코치 및 지휘자로 데뷔.
    - 어컴퍼니스트로서 노르트베스트도이취 필하모닉, 잘츠부르크 페스트슈필 하우스에서 연주활동
    객원으로 데트몰트 주립 오페라극장, 브란덴부르크 국립 카펠레, 쉬트베스트 필하모니, 빌레펠트 캄머필, 다뉴브 필하모니 등을 지휘.
    - 관현악편곡가로서 베를린 필름 오케스트라와 함께 CD제작에 참여
    - 2009년, 캄머오케스터 카메라타 레오폴디나를 창단하고 음악감독으로 활동.
    - 2011년 부다페스트 국제 지휘자콩쿠르에서 1등 수상.
    - 국내에서 IAEC 총회개최를 위한 ‘세계가곡의 향연’, KBS진주방송국 개국기념 KBS교향악단 지방 순회 연주, 부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정기연주, 연세신포니에타 기획연주,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교향곡시리즈 2013’ 등의 연주를 지휘
    - 그 이외에도 프라임필하모닉,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유수한 오케스트라를 지휘.
    - ‘2013 ARKO 한국창작음악제(한국문예위주최)’의 심사위원으로 활동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강사 역임
    - 현재) 상명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겸임교수 재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