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에스쇼핑 등 22개사 1억4300만주가 9월 중 의무보호예수에서 풀린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정 기간 매각을 제한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토록 한 주식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6개사 1억2000만주, 코스닥시장 16개사 2300만주가 내달 중 해제될 예정이다.


    9월중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수량은 지난달(8월) 8200만주에 비해 73.9%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2014년 9월) 4100만주에 비해서는 252.7% 증가했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는 5일 대양금속주식 5000만여주(전매제한 840만주, 채권기관협의회 보유 4286만3000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이는 이 회사 총 발행주식수의 82.2%에 해당한다.


    27일에는 엔에스쇼핑의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주식 181만7270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53.9%에 해당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7일 흥국에프엔비를 시작으로 포티스, 아미코젠, 우성아이비, 용현비엠 등이 9월 중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한편 보호예수는 기업공개(IPO)나 법정관리, 인수합병(M&A) 등으로 내부자나 대주주 등이 불공정 차익을 거두지 못하도록 일정 기간 주식매매를 제한해 소액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