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성호 ‘플라치도 도밍고 최고테너상’ 수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차세대 테너 Kim SH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6 비냐스 국제콩쿨에서 ‘플라치도 도밍고 최고테너상’을 수상했다.

23일 현지 콩쿨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리세우극장에서 개최된 이번 콩쿨에서 지역예선을 포함, 총 6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한국인 7명을 포함해 총 20명이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중 김군은 전체 최종 경선자 중 테너 가운데 최고 점수를 받아 플라치도 도밍고 최고테너 특별상과 함께 5,000유로를 상금으로 받았다. 그는 결선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중 Dalla Sua Pace, 도니제티 오페라 연대의 아가씨 중 ah! mes amis!를 연주했다. 한편 이번 콩쿨에서는 미국 출신 소프라노가 대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테너 Kim SH 프로필
- 한국예술종합학교 실기수석 졸업,  2014 한국성악콩쿨(이대웅 콩쿨) 대학 일반 남자부 1위(우승), 2015 난파전국음악콩쿨 성악부문 우승
- 제78회 조선일보 신인 음악회 출연, 오라토리오 엘리야, 천지창조 솔리스트
- 오페라 잔니스키키, 황진이, 마술피리 출연, 성남시립교향악단, 군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밀레니엄 필 오케스트라 협연
- 2014년 8월 통일콘서트 출연, 충남교육문화원 클래식이야기 해설과 연주 10여회, 찾아가는 음악회 20회 연주와 해설, 50개의 클래식 상자 해설과 연주
- 윤동주 서거 79주기 추모식 공연, 뉴데일리 주최 사랑의 자선콘서트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