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기술세미나 개최하는 등 고객사와 협력 이어나갈 것"
  • ▲ 현대제철은 18일 양재 aT센터에서 '제1회 특수강 세미나'를 개최했다.ⓒ옥승욱 기자
    ▲ 현대제철은 18일 양재 aT센터에서 '제1회 특수강 세미나'를 개최했다.ⓒ옥승욱 기자

     

    현대제철이 특수강 고객사와 기술을 공유하는 상생의 자리를 마련했다.

     

    현대제철은 18일 오전 10시 양재 aT센터 컨벤션홀에서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특수강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제철의 성공적인 특수강 시장 진입을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다.

     

    주요 고객사 및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수강 봉강 시장 현황 및 전망, 온·열간 단조 금형의 수명 예측 기법 및 적용, 소성가공 공정의 미세조직 변화 예측기술, 침탄/고주파 열처리 최신 동향 및 열처리 변형 저감대책 소개, 자동차용 특수강 원소재 개발 동향 등의 전문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이날 축사로 나선 현대제철 특수강영업사업부장 민경필 상무는 "국내 특수강 시장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세미나는 특수강 시황, 전망에 대한 정보 공유와 단조, 열처리 등 후공정 회사에 기술적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또 "현대제철은 특수강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초청 및 방문 서비스로 특수강 고객사에게 기술적인 조언을 주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사 이후에는 특수강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발표에는 김병민 부산대 교수, 이호원 KIMS 연구원, 김성완 KIMS 前 연구원, 고영상 현대자동차 파트장 등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업계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특수강 선재를 주제로 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정례적인 정보공유로 상생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5월 7~8일에도 철분말 고객사 대상 초청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신사업 분야의 고객 만족 활동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행사에서도 철분말소재 생산 및 공개과정을 공개하고, 고객사와 제품 개발 계획을 공유하는 등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조,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