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국감정평가사협회'로 새 출발
  • ▲ 임시총회 및 새 비전 선포식.ⓒ한국감정평가협회
    ▲ 임시총회 및 새 비전 선포식.ⓒ한국감정평가협회

    다음 달부터 문패를 '한국감정평가사협회'로 바꿔 다는 한국감정평가협회(이하 협회)가 24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7개 지역에서 임시총회와 뉴 비전 선포식을 열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협회 명칭을 바꾸는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협회는 또한 정관에 감정평가업자의 선정·추천 규정, 감정평가서 심사·적정성 심의규정, 감정평가연수원 관련 규정, 전문분야 교육인증 규정 등을 신설했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감정평가산업 발전과 감정평가사 위상 제고를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핵심 추진과제로는 부동산산업의 선도와 감정평가의 공정성·전문성 제고를 선정했다. 세부 실천계획으로는 △감정평가정보센터와 감정평가연수원 설립 △협회 사옥 신축 △부동산연구원 활성화 △업태별 상생 추진 △협회 감정평가업자 추천 확대 △업무 부실 방지와 협회 자정기능 제고 등을 꼽았다.

    국기호 협회장은 "다음 달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협회의 비전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국민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해 항상 신뢰받는 전문자격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대철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의 격려사에 이어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전문자격자의 직업윤리', 노태욱 강남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의 '감정평가 투명성 제고' 주제 강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