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목) 오후 7시 작곡가 최영섭과 함께 하는 스페셜 살롱콘서트
  • 테너 김충식, 소프라노 양지, 피아니스트 김준희, 게스트 박혜림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과 함께 하는 살롱콘서트가 오는 11월 3일(목)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라비따에서 열린다.

이날 정상급 성악가들인 테너 김충식, 소프라노 양지, 한국 이끌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준희 등 음악인들은 최영섭 선생이 작곡한 가곡들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 매력적 음색의 소프라노 박혜림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등 풍성한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는 그리운 금강산, 망향, 천년의 그리움, 설악산아 등 최영섭이 작곡한 곡들로 연주되며 <2부>는 리골레토, 카르멘, 라보엠, 투란도트 등 오페라의 아리아 등 갈라 콘서트로 꾸며진다. 또 피아니스트 김준희는 슈베르트 가곡 중 뮐러와 바하(Der Müller und der Bach)등을 연주한다. 
  
최영섭 선생(88)은 서울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서울그린오케스트라 전임 지휘자 등으로 활동하며 ‘그리운 금강산’을 비롯한 수많은 가곡을 발표했다.

지난 3일 서울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플라치도 도밍고 콘서트에서 도밍고가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하며 “너무나 아름다운 가곡”이라며 극찬하는 등 이 가곡은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가곡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최영섭 선생은 작곡은 물론 한국예술가곡진흥위원회 공동대표, 우리가곡의 날 제정 추진위원회 회장, 서울오페라단 및 아스트라 꼬레아 오페라단 고문,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명예단장, 한국작곡가회 명예회장, 한국예술가곡 연합회 명예회장으로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 이날 연주할 테너 김충식은 이탈리아 언론으로부터 ‘프랑코 코렐리를 떠올리게 하는 아시아의 보석 같은 테너’라는 평가를 받은 성악가.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전설적인 테너 알도 베르토치를 6개월간 찾아간 끝에 제자로 입문, 수년간 성악을 배웠다. 베르토치가 타계한 후 카를로 베르곤치로부터 사사한 그는 밀라노시립음악원을 졸업했고, 이스프라 몬지니콩쿨과 보게라 콩쿨 우승을 비롯, 부세토 베르디 콩쿨, 칼리 콩쿨 등에서 입상했으며 페르띨레 몬타냐나 콩쿨에서 푸치니특별상을 받았다. 

    10여년간 이탈리아 전역의 극장에서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 <가면 무도회> <맥베스> <투란도트> <토스카> <라보엠> <팔리아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현재 이탈리아, 오스트라아 등 유럽 각국을 돌며 활약해왔다.

    일본 오사카와 서울에서 일 트로바토레(라벨라오페라단)의 만리코역을 맡았으며, 서울시립오페라단 <아이다>의 라다메스 역을 맡기도 했다.

    소프라노 양지는 한양대학교를 수석 입학 및 수석 졸업한 차세대 소프라노다.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만점 입학, 만점 졸업했다. 제27회 중앙콩쿨1위, 이탈리아 제16회 Ritorna vincitor 국제성악콩쿨 1위 등 국내외 많은 콩쿨에 입상했다.

    KBS오케스트라, 프라임 필오케스트라, 스칼라 오페라오케스트라, KBS 팝스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바리오케스트라, 나폴리오케스트라, 이탈리아 국립 경찰오케스트라 등에서 수십차례 협연했다.

    이탈리아 바리시 주최 오페라 페스티벌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로지나로 데뷔한 그는 스위스, 이탈리아, 미국 등 수차례 초청 독창회와 콘서트 활동을 펼쳤다. 귀국 후 작곡가 최영섭, 신귀복, 임긍수, 정덕기, 임채일 등 연주 활동 및 음반 발매했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후학을 지도하며, 로마바로크종교음악 오케스트라의 전속 솔리스트, YJ 클래식 소싸이어티의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게스트로 특별 출연하는 소프라노 박혜림은 이탈리아 Academia Musicale G.Donizetti 최고연주자과정 수료했다. 오페라 '카르멘' '박쥐' '사랑의 묘약' '잔니 스키키' 'Nine tails' 등 다수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성악회 전국성악콩쿨에서 우승한 그는 2016 코리아 아르츠상을 수상했다. 국방부 송년음악회, 2015~2016 현충원 정기 음악회, 서초금요음악회, 충남교향악단 연주회, 갈라콘서트 등 다수 음악회에 출연했다. 현재 벨칸토 성악연구회 회원으로, 전문연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준희는 16세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 입학 후 졸업한 한국의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독일 뮌헨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했으며, 롱 티보 국제콩쿨에서 최연소(17세)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 콩쿨에서 모짜르트 특별상, 모나코왕자 특별상 등 총 4개부분을 석권했다.
    또 이탈리아 마샤로사 국제 피아노 콩쿨 1위와 청중상을 수상했고, 독일 에틸링겐 국제 피아노 콩쿨 3위, NY YOUNG CONCERT ARTISTS 유러피안 오디션 1위, 뉴욕 오디션 2위, 2016 독일 도르트문프 슈베르트 국제콩쿠르 2위를 차지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 및 김선욱, 김태영과 함께 피아노 앙상블 투어를 펼치는 등 한국의 피아노 음악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김현신 라비따 대표는 “라비따가 그동안 매월 2회씩 기획 연주를 해오고 있는데,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최근 상황에서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인 최영섭 선생을 모시고 펼치는 이번 콘서트는 음악과 통일을 생각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특히 한국을 이끌고 있는 정상급 음악인들이 펼치는 콘서트여서 큰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 ▲ 사진 위부터 테너 김충식, 소프라노 양지, 소프라노 박혜림, 피아니스트 김준희ⓒ
    ▲ 사진 위부터 테너 김충식, 소프라노 양지, 소프라노 박혜림, 피아니스트 김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