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와 협약 맺고 대표적 커피 산지 과테말라 식수위생사업 후원커피 생산지-소비자 잇는 기부, 매장 내 동전기부함 모금액과 본사 기부금 더해 기금 마련
  • ▲ 이디야 신성일 마케팅전략본부장(좌)과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마케팅본부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 이디야 신성일 마케팅전략본부장(좌)과 굿네이버스 황성주 나눔마케팅본부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고 대표적 커피 산지인 과테말라의 식수위생지원사업을 위해 3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지역 내 정수시설 설치와 식수 위생 교육에 쓰인다. 아카테낭고는 인구 대다수가 커피산업에 종사하는 지역이나 정수시설 부족과 식수 위생에 대한 낮은 인식으로 수인성 질환 발생률이 높은 곳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10개 교육시설에 정수시설이 완비된 '굿 워터 존(Good Water Zone)'이 마련되며 아동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식수 위생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3000만원의 기금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 비치된 동전기부함 '파란사과' 모금액에 본사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이디야커피 매장을 찾은 고객의 기부금이 더해진 만큼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기부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디야 관계자는 "이디야는 매년 꾸준히 해외 커피산지의 식수 개발 사업에 기금을 전달해오고 있다"며 "생산지와 고객을 연결하는 기부활동을 통해 커피 생산지에는 깨끗한 물을, 고객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디야는 지난 2013년부터 해외 저개발국가 내 식수개발사업을 위해 매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억25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디야는 오는 10일 식수위생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굿네이버스가 주최하는 '스텝 포 워터(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에 이디야워터 3000병을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