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칸 라이언즈에 이어 스파이크스 아시아서도 '올해의 광고주'지난 2년 아-태 지역 우수 마케팅 캠페인들로 크리에이티비티 인정받아
  • ▲ 지난 해 레오버넨 시드니가 집행한 '셀럽들의 짜증'에서는 드라마나 영화를 스트리밍으로 보는 시청자들을 겨냥한 캠페인이다. 기기인식기술을 이용해 다른 소형 스크린으로 보는 시청자에게 '어떻게 그런 후진 화면으로 공들여 만든 우리 시리즈를 볼 수 있냐'며 화내는 장면을 내보냈다.ⓒ칸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제공
    ▲ 지난 해 레오버넨 시드니가 집행한 '셀럽들의 짜증'에서는 드라마나 영화를 스트리밍으로 보는 시청자들을 겨냥한 캠페인이다. 기기인식기술을 이용해 다른 소형 스크린으로 보는 시청자에게 '어떻게 그런 후진 화면으로 공들여 만든 우리 시리즈를 볼 수 있냐'며 화내는 장면을 내보냈다.ⓒ칸라이언즈 한국사무국 제공

삼성전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국제광고제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에서 2017년 ‘올해의 광고주(Advertis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올해의 광고주’ 상은 혁신적 마케팅과 고무적인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뛰어난 캠페인으로 두각을 나타낸 브랜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스파이크스 아시아의 부회장이자 칸 라이언즈의 테리 새비지(Terry Savage) 회장은 “삼성은 세계를 주도하는 브랜드 중 하나”라며 “기술을 통해 무엇이 가능한지 실험함으로써 우리의 삶과 세상을 더 낫게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테리 새비지 회장은 삼성이 전세계 각 지역마다 여러 대행사들과 협력해 크리에이티브의 표준을 높인 것은 물론, 첨단기술을 전방위적으로 이용해 용감한 크리에이티비티를 성취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해 삼성은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 ‘셀럽들의 짜증(Celebrity Tantrum)’, ‘잘못된 걸 고쳐요(Right the Wrong)’, ‘만질 수 있는 잉크(Touchable Ink)’ 등을 통해 세 개의 그랑프리와 금상 하나, 은상 하나, 동상 2개를 차지했다. 

  • 현재 집행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규범'.
  • 너바나의 상징적 앨범자켓을 연상케 하는 첫 장면과 비틀즈의 명곡 '우주를 건너(Across the Universe)' 등 현대문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요소들을 편집했다. 

  • 2017년에도 삼성은 레오버넷 시카고가 대행한 ‘타조(Ostrich)’로 칸 라이언즈에서 필름 부문 금상을 받고 ‘이것은 전화기(This is a Phone)’를 집행한 데 이어 ‘새로운 규범(The New Normal)’. ‘브레이킹아웃(Breaking Out)’ 등의 캠페인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의 대행사 시상식은 스파이크스 아시아 폐막일인 오는 9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며,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이 수상한다. 삼성은 이미 세계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은 칸 라이언즈에서도 지난해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