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68.93 마감…환율 5.0원 오른 1382.0원중동 정세 및 실적 우려 완화…테슬라發 상승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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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78포인트(0.22%) 오른 2693.22로 출발한 뒤 2700선을 오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3억 원, 2841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5275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5037만 주, 거래대금은 11조10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4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3%), 화학(1.16%), 건설업(0.85%), 전기·전자(0.80%) 등이 상승했다. 운수장비(-1.27%), 의료정밀(-1.23%), 기계(-1.07%), 운수창고(-0.76%), 금융업(-0.74%), 전기가스업(-0.5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04%), LG에너지솔루션(2.77%),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셀트리온(2.89%), 삼성SDI(3.09%), LG화학(1.77%)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97%), 현대차(-0.20%), 기아(-0.25%), 포스코홀딩스(-0.49%), KB금융(-1.31%), 네이버(-0.16%), 신한지주(-0.43%)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시장의 불안을 일으켰던 중동 정세 불안, 실적 우려 등이 모두 완화됐다"라며 "2차전지 밸류체인 및 자율주행 테마도 FSD 기대감에 반등한 테슬라 영향에 상승 폭이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하락한 868.9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5억 원, 10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915억 원을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1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686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21%), 엔켐(-4.35%), 리노공업(-1.57%), HPSP(-1.62%), 이오테크닉스(-1.43%) 등이 하락했다. HLB(1.65%), 에코프로(0.19%), 알테오젠(0.23%), 셀트리온제약(4.23%), 레인보우로보틱스(1.96%)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0원 오른 1382.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