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수영복 기부고객 대상 비치웨어 전용 상품권 증정
  • ▲ 모델 2명이 수영복 매장에서 모노키니를 고르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 모델 2명이 수영복 매장에서 모노키니를 고르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전 점에서 27일부터 8월 9일까지 ‘비치 웨어 페스타(Beach Wear Festa)’를 주제로 대대적인 수영복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여름 수영복 트렌드인 ‘모노키니’에 맞춰 전체 물량중 40%를모노키니를 비롯해 가디건, 재킷, 로브(실내에서 입는 느슨한 가운) 등 모노키니와 같이 코디해 입을 수 있는 상품으로 꾸려졌다.

    모노키니 수영복이란 원피스 수영복처럼 상·하의 일체형이지만 가슴이나 등, 허리 등의 부위를 절개해 여성미를 강조한 수영복을 말한다.

    모노키니 수영복은 비키니와 원피스 수영복의 장점을 살리면서 체형을 보완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복잡한 휴가지를 피해 여유와 휴식에 초점을 맞춰 호텔로 바캉스를 떠나는 ‘호캉스(호텔+바캉스)’ 트렌드도 야외에서 입는 래시가드에서 실내·외 수영장에서 입는 모노키니로 소비 트렌드가 옮겨가는데 한 몫 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최근 1달(6월 25일~7월 24일) 수영복 판매실적을 보면 여성 래시가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감소한 반면, 모노키니를 포함한 원피스형 수영복 판매량은 동기간 32% 늘었으며, 비키니 스타일의 수영복 판매량 또한 17%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비치 웨어 페스타(Beach Wear Festa)’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아레나’, ‘레노마’, ‘엘르’, ‘배럴’, ‘나이키 스윔’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해 품목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수영복 브랜드 ‘아레나’, ‘레노마’, ‘엘르’에서는 롯데백화점만을 위한 모노키니 단독 상품을 기획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아레나 허리절개 블랙 모노키니’  4만5000원, ‘레노마 라이트 핑크 모노키니’ 7만6500원, ‘엘르 하와이안 프린트 모노키니’ 8만3300원 등이다.

    나이키 스윔에서는 ‘컷아웃 원피스 수영복’을 7만1100원에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비키니 수영복 온라인 판매 1위 브랜드인 ‘발리비키’의 비치웨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휴가지에서 볼륨감을 드러낼 수 있는 ‘누드 비키니’ 2만8000원, ‘모노키니’ 2만9000원, ‘로브 가디건’ 1만8000원 등으로 품목별 5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디건, 재킷, 로브 등 모노키니와 함께 코디해 입을 수 있는 상품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인도네시아 발리의 100% 핸드메이드 로브(실내에서 입는 느슨한 가운) 브랜드 ‘멧앤맬’에서는 천을 치마처럼 두르는 발리 전통의상 ‘사롱’을 본점 영플라자 1층 특설매장에서 오픈 기념으로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인기 아이돌 그룹 출신 ‘경리’가 모델인 애슬레져 브랜드 ‘제인코트’에서도 모노키니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로브 가디건을 롯데백화점 단독으로 5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헌 수영복을 기부하는 고객에게는 비치웨어 혹은 스포츠 의류를 구매할 수 있는 1만원 금액할인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부된 수영복은 소외계층 의류지원 NGO 단체와 연계해 제 3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연일 계속 되는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바캉스 준비를 위해 수영복을 찾는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며 “올 여름 대세인 모노키니 열풍에 맞춰 편안함과 여성미를 강조한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