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으로 론칭한 '더 그린카드'밀레니얼 세대 타깃 온라인 채널 광고∙프로모션 진행
  • 현대카드가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일렉트릭 비트에 맞춰 가수 지코가 마치 본인의 SNS 라이브를 통해 진행하는 것처럼 화면을 들고 이야기 한다. 

    이노션이 제작하고 현대카드에서 지난 8월 출시한 더 그린카드 광고다.

    현대카드는 기존 프리미엄 라인의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기자회견과 TV CF 등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이번 더 그린카드의 런칭에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가수 ‘지코(ZICO)’가 ‘더 그린(the Green)’카드를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라이브 쇼를 진행했다.

    더 그린카드 이미지에 최적화된 셀러브리티를 활용해 타깃 고객들이 선호하는 소셜미디어에서 상품 런칭쇼를 진행한 것으로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상품을 처음 선보인 것은 금융권 최초다.

    더 그린카드는 제작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타깃층이 좋아하는 톤앤매너를 유지지하고자 했다. 

    카드는 제작 초기부터 정밀한 고객 분석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경제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고객군을 찾아냈다. 

    더 그린카드 회원들이 자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과 고메, 해외쇼핑 관련 사용처에서의 혜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여행과 식음, 쇼핑에 관심이 많은 은 세대를 구체화 시키다보니 2030 세대를 타깃팅했다.

    타깃인 밀레니얼 세대가 TV CF에 크게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밀레이얼 세대에 최적화된 SNS 광고만을 집행했다.

    또한 밀레니엄 세대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일렉트릭 BGM을 활용해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최근 핫한 가수 지코를 활용한 본편과 녹색 계열의 색으로만 구성한 티징편과 본편 광고에서 부족했던 상품 혜택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추가 소재를 제작했다.
  •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Instagram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Instagram
    네티즌들은 더 그린카드 런칭 후 현대카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카드 디자인부터 적절한 광고 노출, 영상 모델과 분위기에 대해 호평했다.

    긍정적인 여론에 힘입어 더 그린카드는 출시 한 달 만에 프리미엄 카드임에도 불구하고 1만 장 발급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더 그린 카드 멤버로 합류해 화제가 됐다.

    지난 28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현대카드 '더 그린'을 발급했다며 인증사진을 올렸다. 좋아요가 5400여 회를 달성한 게시물에는 더 그린을 위해 녹차를 깔맞춤 했다는 것이 재밌다는 반응이다. 

    지난달 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로 초청해 회동한 사실이 알려지며 긴밀한 관계임을 암시하고 있다. 양사 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협력이나 문화 마케팅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 핫플레이스 20 x 20 더블 이벤트 ⓒ현대카드
    ▲ 핫플레이스 20 x 20 더블 이벤트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밀레니엄 세대 취향에 맞춰 각종 외식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외식을 즐기는 밀레니엄 세대를 위해 가로수길, 경리단길, 연남, 서촌 등 서울과 부산의 10개 지역, 700여개 레스토랑에서 M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식음 프로모션에 이어 10일 부터는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으로 사용하는 맛집 찾는 앱 '망고플레이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20% 사용할 수 있던 포인트에 20%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더 그린카드는 경험의 희소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엄 세대에게 문화, 쇼핑, 해외직구, 식음 등 유용한 서비스를 담은 프리미엄 카드"라며 "앞으로도 2030 세대를 맞춤으로 한 다양하고 정말한 디지털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