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독일 분유 브랜드 압타밀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브랜드 독점 수입
  • ▲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이마트-크레인 독점판매 본계약 체결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매티어스(Matthias) 크레인社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마트
    ▲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본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이마트-크레인 독점판매 본계약 체결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매티어스(Matthias) 크레인社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마트

    이마트가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크레인’ 브랜드를 국내시장에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레인은 가습기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의 생활가전 브랜드다. 미국에서는 이방카 트럼프, 제시카 알바 등 많은 셀럽들이 애용하는 가습기로 유명하다. 가습기 외에도 공기청정기, 히터, 선풍기, 스탠드 등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가 해외 브랜드 독점 수입에 나서는 것은 2017년 독일 분유 브랜드 압타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압타밀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크레인을 통해 국내 소형 가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가습기 및 히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10월부터 가습기, 히터 등 20여 종의 크레인 제품을 판매한다. 크레인의 대표 상품인 물방울 모양 가습기, 동물 모양 가습기를 비롯해 모던한 디자인의 히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별해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도입한다.

    이마트는 크레인 제품들이 외부 유통채널에도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판로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보현 이마트 가전담당 상무는 “남들과 다른 소비, 현명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입 가전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크레인 외 다양한 신규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이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차별화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