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1일 무안~세부, 12월23일 무안~코타키나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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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내달 무안~세부,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6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12월에 필리핀 세부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정기노선을 추가해 총 6개국에 항공기를 띄운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제주항공은 무안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 등 4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에 취항했다.

    무안    ~세부 노선은 주5회 일정으로 12월 21일 신규 취항한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10분 출발해 세부에는 오후 11시5분(현지시각) 도착하고, 귀국편은 오전 12시35분 세부를 출발해 오전 5시50분 무안에 도착한다.

    무안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주2회 일정으로 12월 23일 신규 취항한다. 무안공항에서 오후 8시10분 출발해 코타키나발루에 오전 12시에 도착하고, 코타키나발루에서 오전 1시에 출발해 오전 6시50분 무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신규취항 외에 기존 노선 증편도 준비중이다    . 무안~오사카, 무안~타이베이 노선은 기존 주 5회에서 주 2회씩 늘린다. 무안~다낭 노선은 기존 주2회에서 주7회로 늘리고 매일 한 편씩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기존 노선 증편은     12월 중순에 이뤄지며 항공기 도입시점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 무안국제공항에서 오사카, 다낭, 방콕, 타이베이 등 4개 노선에 신규취항한 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세부, 코타키나발루까지 총 6개 노선을 새로 취항하게 됐다”면서 “기존 4개 노선의 탑승률이 80~90% 수준을 기록하는 등 무안발 노선 확대가 호남지역 여행자에게 새로운 여행기회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