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선물세트 매출 4.6% 늘어
  • ▲ 설 선물세트 판매ⓒ롯데백화점
    ▲ 설 선물세트 판매ⓒ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1월 11일부터 2월4일까지 25일간 진행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 결과 판매 실적이 지난해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1월22일~2월14일 24일)보다 4.6% 신장했다고 6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군은 전체 매출의 29.3%를 차지하는 건강 상품군이다. 세부적으로, 매년 고객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아 온 홍삼 선물세트는 이번 설 본 판매 기간 동안 건강 상품군 매출의 68%를 차지,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약 30% 신장했다.

    특히 휴대성과 편의성이 좋은 스틱형 홍삼이 2030세대에 큰 인기를 끌면서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약 23% 신장했다.

    정육, 갈비로 이뤄진 축산 상품군은 건강 선물세트에 이어 고객들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찾은 상품군으로 24일 간의 본 판매 기간 동안 전체 매출의 24.8%를 차지했다.

    축산 상품군의 전체 신장률은 전년 설과 비교해 약 0.8% 감소하기는 했으나, 세부적으로는 평균 30만원 이상에 판매되는 갈비 선물세트가 전년과 비교해 10.5% 신장했다.

    젓갈 상품군은 전년과 비교해 80.5% 신장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젓갈·장 선물세트는 대부분의 상품들이 10만원대 이하에 판매되고 있고, 명절 음식 조리나 반찬으로 활용도가 좋아 전통과 실용적인 것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많이 찾았다.

    한편,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롯데백화점 프리미엄(고가) 선물세트는 올해에도 판매 실적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추석, 설 선물세트 기간 중 완판된 1++ 등급 한우 중 최상위 등급의 등심·안심·살치살등으로 이뤄진 135만원에 판매되는 'L-No.9' 세트는 올해도 완판됐다. 90만원에 선보인 호주산 와인 선물세트 'LT 울프블라스 플래티넘 블랙'은 80세트, 250만원에 판매된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황제(굴비 10미, 2.7kg)'는 행사 기간 중 20세트가 판매됐다.

    황금돼지해를 기념해 선보인 황금돼지해 기념 상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8만8000원에 선보이는 동물복지 돈육세트, 흑돼지 돈육혼합세트 와 7만8000원에 판매한 '특수부위 돈육세트'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올 설에는 고객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한우, 홍삼세트 뿐만 아니라 돈육, 와인세트 등 황금돼지해를 기념할 수 있는 상품들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특히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경우 매년 호조를 보이고 있어 그 품목을 다양화 할 예정이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