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ABA' 조절 장내미생물 분석 자료. ⓒ성균관대
    ▲ 'GABA' 조절 장내미생물 분석 자료. ⓒ성균관대

    ◇ 성균관대 김기현 교수팀, 장내 미생물 우울증 발병 연관성 증명

    성균관대학교는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연구팀이 신경전달물질 'GABA'(gamma-aminobutyric acid)를 생성하는 장내미생물이 우울증 발병과 연관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8일 밝혔다.

    GABA는 뇌 대사와 순환 촉진 작용을 담당하며, 포유류의 중추 신경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물질 중 하나다.

    김 교수팀은 장내미생물 'KLE1738'을 발견, 공생배양법과 활성추적분리법을 통해 KLE1738의 주요 성장 인자가 GABA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GABA 관련 반응과 연관된 질환인 주요우울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능자기공명영상법(fMRI) 분석했다. 연구팀은 GABA 생성과 관련된 장내미생물이 많으면, 우울증과 관련된 뇌질환 발병이 적어진다는 부분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했다.

    김 교수는 "본 연구는 장내미생물간의 상호작용을 저분자 물질과 함께 이해함으로써, 장내미생물을 이용하는 새로운 우울증 치료제 및 예방법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이스턴대, 하버드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회지'에 게재됐다.

    ◇ 고려대 구만복 교수,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공동편집장 선임

    고려대학교 구만복 교수가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공동편집장으로 선임됐다.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는 국제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SCI) 저널로, 화학·분석 분야 상위 2.5% 이내의 학술지다.

    ◇ 인하대, '2019 슈퍼 챌린지 해커톤'

    인하대학교는 최근 인천 미추홀구 용현캠퍼스 60주년기념관에서 '2019 슈퍼 챌린지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과 안전'과 고령화에 따른 '실버산업'에 대한 일반주제, 'IoT(사물기반 인터넷),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홈 리빙' 특별주제로 진행됐다.

    대학(원)생 등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로 손상 부위를 분류·분석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인 SEmaterials팀이 일반주제 최우수상을, 스마트 무빙 거치대를 제안한 JR팀은 특별주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