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사 라인건설 포함 총 1만여가구 선봬… '전국구 발돋움'
  • ▲ 동양건설산업, 라인건설 올해 분양 (예정) 물량. 자료=동양건설산업. ⓒ뉴데일리경제
    ▲ 동양건설산업, 라인건설 올해 분양 (예정) 물량. 자료=동양건설산업. ⓒ뉴데일리경제

    고급 아파트 브랜드 '파라곤'으로 잘 알려진 동양건설산업이 올해 적극적인 분양에 나서면서 전국구로 발돋움할 채비를 한다.

    동양건설산업은 내달 부산 문현동에 짓는 '오션 파라곤(662가구, 일반 235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4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짓는 '고덕 파라곤(654가구)'과 인천 검단지구 '검단 파라곤(887가구)' 등 전국적으로 총 1만548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EG the 1'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략적 관계사 라인건설의 3000여가구를 포함한 물량이다.

    동양건설산업은 '파라곤' 브랜드로 7593가구를 선보인다. 부산 '문현동 오션 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이 짓는 첫 번째 조합아파트다. 이후 전국 주요 지역에서 '파라곤'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양건설산업은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에서 얻은 브랜드 명성을 전국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동양건설산업이 지난해 경기 하남시 미사신도시에서 분양한 '미사역 파라곤'의 경우 1순위 청약에만 8만4875명이 청약하면서 우리나라 역대 두 번째, 중대형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의 청약자 수를 기록,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세종 파라곤 △고덕 파라곤 △동탄역 파라곤에 이어 네 번째 최단기 완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라인건설도 주요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EG the 1 브랜드를 통해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295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서울 홍은동을 시작으로 부산 일광지구와 인천 주안동에서의 분양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 측은 "명품 브랜드 '파라곤'과 함께 새로운 신도시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EG the 1'의 시너지를 발판으로 고품격 주거공간을 꾸준히 공급, 올해도 분양 성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