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라벨 적용 첫 제품…’재활용-포장’ 성능 높은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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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가 에코라벨을 적용한 첫 제품으로 미국 플라스틱재활용업체협회(APR)에서 쇼케이스 어워드(Showcase Award)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라벨은 미국법인 SKC inc.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재활용 가능 PET병 포장재’다.

    APR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2019 회원 총회’를 개최하고 재활용성과 포장재 성능을 동시에 보인 에코라벨을 높이 평가해 수상했다.

    북미 지역 플라스틱 재활용업체들의 모임인 APR은 재활용 기준을 제시하고 장려하는 업계 선도 기관으로 업계가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고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인증한다. 

    이 제품은 ‘라벨은 떼어내 버려야 한다’는 기존 발상을 뒤집었고 PET병과 같은 소재라 재활용 공정 세척수에 씻기는 잉크를 사용하면 PET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다. 

    또한 폐기물이 없어 환경오염 문제가 없고 재활용 PET량이 늘어나 친환경적이며 기존 설비를 바꿀 필요가 없어 추가비용도 들지 않는다. 

    회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에코라벨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힘을 쏟고 유럽 EPBP의 인증을 받고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음료수/생활용품 회사에선 페트병은 물론 패키징까지 재활용률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글로벌 고객사에게 에코라벨의 재활용성, 혁신성을 알리는 한편, 현재 도입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고객사에도 최적의 기술 지원을 통해 빠른 제품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