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전시장서 진행… 424개사 참석 '생분해·천연·친환경' 적용 '소재-제품' 소개도
  • ▲ 프리뷰 인 서울 2017 개막 행사 장면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 프리뷰 인 서울 2017 개막 행사 장면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2019 대한민국 섬유교역전인 ‘프리뷰 인 서울(PIS)’을 국내외 424개사(국내 215개사, 해외 209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28일부터 사흘간 삼성역 코엑스 A, B1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2000년 시작된 PIS는 국내 섬유패션업체의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기여해 온 국제 섬유 전시회로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신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해 섬유패션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Good-Circle(선순환구조)’를 테마로 펼쳐지며, 100% 생분해 원료, 천연 재료, 친환경 제로 폴루션 공법 등을 도입한 소재와 제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 삼성물산 등은 오가닉코튼, 텐셀/모달, 리사이클 폴리 및 나일론을 활용한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을 출품하고 신한산업, 방림,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등은 친환경 염색‧가공 기술들을 선보인다. 

    또한, 바이어들의 소싱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Bluesign, GRS, GOTS 등 친환경 인증업체 및 지속가능 업체들을 간판, 각종 홍보물, 웹디렉토리 상에 표기해 선순환 구조 일정표(Good-Circle Itinerary)를 제시한다.

    사전 참관객 등록은 버버리, 메이시스 등 글로벌 업체와 삼성물산, LF, 영원무역 등 국내 패션 업체들까지 등록하며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SDS, LG생활건강, 롯데첨단소재, 현대리바트, 골프존 등 타산업 분야에서도 섬유패션산업과의 융복합 아이디어를 발견하기 위해 전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주최측은 랄프로렌, 휴고보스, 펜디, 페리 엘리스를 비롯한 미주, 유럽 및 아시아 빅 바이어의 초청 비중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상담이 진행될 수 있도록 1:1 사전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전시기간 중에는 별도의 상담장도 마련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주최측은 PIS 발자취를 기념하는 관람객 참여공간 및 휴식공간을 마련했으며, 일송텍스, 대한방직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영텍스타일, 덕우실업, ECO융합섬유연구원, 계명대 등 지속적으로 참가한 업체들에게는 ‘PIS Cooperation Award’를 수여 할 예정이다.

    6관절 기반 봉제 공정용 로봇(로봇앤비욘드), 다림질 로봇(진성메카시스템)과 같이 섬유패션산업에 활용 가능한 협동로봇 시현과 키오스크를 통한 3D 가상의류 제작(위드인 24) 등 첨단산업과 결합한 섬유패션산업을 특별 전시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세미나는 최신 트렌드와 업계의 니즈를 반영, 지속가능한 섬유소재 및 클린팩토리 동향(섬수협), ICT융합 스마트 제품동향(생기원), 팬톤 트렌드 컬러(아이엠디) 등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업체와 취업준비생이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잡페어는 섬유패션산업의 취업난과 인력난 해소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편, 버려지던 제품들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 클래스와 참관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 등 재미있는 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섬산련 관계자는 “PIS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선도해온 전시로 올해 뜻깊은 20주년을 맞았다”면서 “전시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최신 트렌드와 제품, 섬유패션업계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