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한-호주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호주서 열려수소 '생성·저장·운송', '바이오' 기술 등 성과 창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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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 27일 호주 켄버라(Canberra)에서 호주 산업혁신과학부와 '제4차 한-호주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한국 측에서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이, 호주 측에서 지노 그라시아(Gino Grassia) 산업혁신과학부(DIIS*) 과학정책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양국 산학연 과학기술 관계자 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호주 과학기술협력협정(1999년 9월)'에 근거해 열린 이번 4차 공동위에서 양국은 과학기술혁신정책을 공유하고, 수소 스테이션(수소 충전소) 실증연구, 희토류, 바이오 융합, IoT분야에서 협력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LNG/LPG에서 수소를 분리·생산해 저장·충전하는 수소 스테이션의 경우, 공동연구를 통한 핵심기술 실증과 상용화 추진에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모나자이트 등 희토류 제련공정 연구는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토륨 등의 방사성 원소를 효율적 방법으로 회수·활용하는 협력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또한 우리 주도로 호주와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메타물질 기반의 초고해상도 이미징 플랫폼개발 연구를 양국의 질병치료, 동식물연구 등 실시간 나노 크기의 관찰이 필요한 곳에 적용·검증키로 합의했다.

    아울러 배터리 없이 자율독립 구동이 되는 사물인터넷 기반 고감도 감지센서를 실증하고 상용화하는 계획을 논의했다.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앞으로도 수소 생성·저장·운송, 바이오, 희토류 기술 등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공동 과제를 발굴·확대해 가는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