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공장에서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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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부산공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을 시작한다.2일 르노삼성은 지난 1일 트위지 국내 생산 담당 업체 동신모텍과 함께 '트위지 부산 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임춘우 ㈜동신모텍 대표이사,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환경부 및 산업부 관계자,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트위지는 그동안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완제품으로 수입했으나 10월부터는 내수와 전 세계 수출 물량을 모두 부산공장에서 동신모텍이 생산을 담당한다. 르노삼성은 생산 부지와 함께 생산 기술 지원 및 부품 공급을 담당하고, 부산시는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을 맡는다.동신모텍은 부산 소재 차체부품 제조업체로 연간 트위지 생산능력은 내수 및 수출 물량을 포함해 약 5000대 수준이다. 트위지 수출 물량은 현재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계획돼 있으나 향후 다른 지역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간 생산물량 또한 향후 판매 증가세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트위지의 국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현지화에 함께 힘써주신 동신모텍과 부산시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르노삼성은 부산시 및 관계 기관, 중소 협력업체 등과 협력관계를 공고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트위지 부산 생산이 부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