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위성 기지 설치 및 공급배관 구축… 7일 준공식
  • ▲ 유재권 삼천리 대표가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천리
    ▲ 유재권 삼천리 대표가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천리

    삼천리는 7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서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삼천리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육로를 통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렵던 대부도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2017년 11월부터 2년여간 본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부도에 최적화한 시스템 설계를 바탕으로 LNG 위성 기지를 건립하고 공급배관을 구축하면서 사업비용 130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대부도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본 사업을 통해 29.9톤 저장탱크 2기, LNG기화기(시간당 2000N㎥) 2기, 압력조절 자동화시스템 등 첨단설비를 완비한 LNG 위성 기지를 설립했으며 방아머리, 북동삼거리, 구봉도, 대부동 행정복지센터, 대남초, 대동초 등 대부도 주요 거점을 잇는 공급배관 20.8㎞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대동초, 대부동 체육 복지시설, 부흥로삼거리, 유리섬박물관 등 대부동동과 대부남동 일부 지역에 11.7㎞의 공급배관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총 460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재권 삼천리 대표는 "본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삼천리, 대부도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로 뜻을 모아 이룬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삼천리는 대부도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현재 경기도 13개시, 인천광역시 5개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공공권역 내 모든 지역민들이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공급지역에 대한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삼천리 측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데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