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리는 7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서 '대부도 도시가스 공급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삼천리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육로를 통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렵던 대부도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2017년 11월부터 2년여간 본 사업을 진행해왔다.
대부도에 최적화한 시스템 설계를 바탕으로 LNG 위성 기지를 건립하고 공급배관을 구축하면서 사업비용 130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대부도 주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본 사업을 통해 29.9톤 저장탱크 2기, LNG기화기(시간당 2000N㎥) 2기, 압력조절 자동화시스템 등 첨단설비를 완비한 LNG 위성 기지를 설립했으며 방아머리, 북동삼거리, 구봉도, 대부동 행정복지센터, 대남초, 대동초 등 대부도 주요 거점을 잇는 공급배관 20.8㎞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대동초, 대부동 체육 복지시설, 부흥로삼거리, 유리섬박물관 등 대부동동과 대부남동 일부 지역에 11.7㎞의 공급배관 설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총 460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재권 삼천리 대표는 "본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삼천리, 대부도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로 뜻을 모아 이룬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삼천리는 대부도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활한 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현재 경기도 13개시, 인천광역시 5개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공공권역 내 모든 지역민들이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공급지역에 대한 공급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삼천리 측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데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