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MICE복합단지 건설사업 사업협약글로벌 R&D거점·문화·복합단지 본격 조성
  • ▲ (왼쪽부터)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와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19일 서울주택도시공사 5층 임원회의실에서 '마곡 MICE복합단지 건설사업 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SH)
    ▲ (왼쪽부터)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와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19일 서울주택도시공사 5층 임원회의실에서 '마곡 MICE복합단지 건설사업 협약식'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SH)
    마곡 MICE복합단지 건설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마곡 MICE복합단지 건설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마곡 MICE복합단지 건설사업은 서울 7대 광역 중심인 마곡지구내 컨벤션센터, 호텔, 문화 및 집회시설 등 서남권역내 MICE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시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을 위해 서울시와 SH공사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이다.

    이번 사업협약 체결로 롯데건설컨소시엄은 마곡 MICE복합단지(대지면적 8만2724㎡)에 총사업비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해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MICE복합문화공간으로서 글로벌 R&D 거점, 첨단기술과 연계한 문화, 예술, 메디컬 복합단지로 본격 조성된다. 

    마곡 MICE복합단지는 세부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2021년 7월 착공, 2024년 11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비즈니스와 레저가 결합된 가족형 블레저(비즈니스+레저) MICE 단지 조성을 위해 면세점, 케이팝 뮤지엄도 들어선다.

    컨벤션 활성화를 위해 마곡입주기업 대관료, 중소기업 기술혁신 인증기업행사 및 강서구 의료메디특구 관련 전시이벤트 할인과 도서관, 스마트팜 체험과 같은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입주기업 및 지역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사업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울 서남권역에 부족한 MICE인프라 구축하면 서울시 MICE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곡지구 중심부의 랜드마크 시설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