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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한용해 박사를 바이오사업부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용해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약학 박사학위 취득 후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인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에서 12년간 상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C형 간염, 당뇨병, 혈전증 치료제 등 다양한 글로벌혁신신약 개발·승인 과정에 참여했다.
한 사장은 대웅제약 연구본부장, CJ헬스케어 Innovation센터장, 엔지켐생명과학 사장 등을 지내면서 혁신신약의 스크리닝, 전임상 개발, 임상개발, 인허가 등 신약개발 전 분야에 걸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그는 재미한인 제약인협회(KASBP) 회장으로서 한인과학자들간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제약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운 이력도 있다.
한 사장은 국내외 제약사에서 다져온 혁신신약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바이오 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그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NDA(신약허가신청)를 준비하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시판 관련 제반 사업을 이끌게 된다. 또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과 개발 주도, 국내외 기업·연구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제약사로서의 시스템 구축 등을 주도하게 된다. 에이치엘비 그룹의 엘레바, 단디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 관계사들과의 유기적인 시너지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 사장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각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뿐 아니라 내실있는 글로벌 제약사로서 시스템을 제대로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