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 대표, 2020년 핵심 메시지 ‘진심’ 선정상생 활동, 운영 혁신 등으로 업계 1위 베트남 진출 이후 57호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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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출범 30주년을 맞았다.

    GS25는 지난 1990년 12월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앞에 ‘LG25 경희점’을 1호로 대한민국 순수 국내 브랜드 편의점의 문을 열었다. 국내 유통업을 운영한 노하우와 꾸준한 혁신을 30년간 이어왔다. 1990년 첫해 거래액 9000만원에서 2018년 말 기준 8조(거래액 기준) 이상으로 약 9만 배 성장했다.

    해외 진출도 이뤄냈다. 점포는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해 2019년 57호점까지 확장했다. 2017년 8월 시작한 PB(자체상품) 수출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출 국가도 17개로 늘렸다.

    GS25는 다양한 상품으로 업계를 선도했다고 강조했다. 2006년 최초로 프리미엄 PB라면 ‘틈새라면’을 출시해 PB라면 전성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김혜자도시락’은 ‘혜자스럽다’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편의점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자리잡게 됐다. 카페25는 접근성과 가성비, 전문점 수준의 원두 블렌딩과 에스프레소 추출머신, 다양한 메뉴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카페25는 1억3000만잔의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GS나누미 봉사단은 2019년 12월 현재 전국에 80곳을 기점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인원 10만명, 150억원의 물품 기부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진화도 시도하고 있다. GS25는 택배, 픽업서비스, 반값 택배, 스마일박스, 공공요금 수납, 하이패스충전, ATM, 마이크로모빌리티 배터리 교환 및 충전, 세탁물 연계서비스, 온라인 쇼핑몰 결제 대행 서비스, 커피 구독 경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상생활동과 운영 혁신도 강점으로 꼽힌다. GS25는 가맹점 경영주의 수익 배분율이 경쟁사보다 8% 많도록 계약하고 운영비 최소 보조 제도 등 상생 제도를 실시 중이다. 이에 2016년부터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GS25는 30년간 1조 2000억원의 IT투자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과 경영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트렌드 변화, IT기술 발전, 선진 유통사 동향과 GS25 중장기 전략 방향에 따라 혁신적인 IT시스템을 구축해오고 있다.

    점포별로 방문하는 고객의 특성을 분석해 점포 입지 중심의 상권 개념이 아닌 고객 중심의 점포 유형화로 고객 특성을 반영한 시즌 행사나 트렌드에 맞는 개별 점포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향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운영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5G 기술 등 4차 산업 혁명 키워드를 총 망라한 혁신 기술을 도입, 발전시켜 나가 고객의 온·오프라인 경험, 경영주의 운영 편리성, 직원의 스마트한 업무 혁신에 방점을 두고 개발 할 방침이다.

    또 기업의 의사결정도 과거의 경험이나 직관이 아닌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의사결정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점포를 총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를 신설, 부문 통합을 통해 미래 시너지를 창출하고 업계를 초월한 무한 경쟁에 선제적인 대응을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GS25는 2020년 핵심 메시지로 ‘진심(眞心)’을 선정했다. 30년간 한결같이 함께 해준 고객에대한 감사함과 진실된 마음을 보여드린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2020년 한 해 동안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과 고객참여형 이벤트, 사회공헌 활동, 상호존중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GS25 임직원은 지난 30년간 함께 해준 고객, 경영주, 협력사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상생지원, 차별화된 상품력과 서비스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인 매출 초격차, 점포 수익성 강화의 새로운 30년 역사를 써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