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AI-5G 융합 모바일 시대 여는 첫 제품이름 뿐 아니라 카메라,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배터리 확대 불구 가로 폭 줄여 편안한 그립감 제공
  •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제품ⓒ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제품ⓒ삼성전자
    [샌프란시스코(미국)=조재범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S20'는 IoT, AI 및 5G의 융합으로 탄생할 새로운 모바일 시대를 여는 첫 시리즈로 꼽힌다. 이에 제품 이름 뿐 아니라 카메라,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방면에 혁신을 이룬 제품으로 꼽힌다.

    '갤럭시 S20' 시리즈는 카메라 사양과 디스플레이, 배터리, 메모리 등 사양에 따라 '갤럭시 S20' '갤럭시 S20+' '갤럭시 S20 울트라'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외관은 기존 대비 가운데 상단 카메라 홀 사이즈와 상하 베젤을 최소화 한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 공간을 극대화하고 더욱 몰입감 있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전작 대비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도 가로 폭은 전작 대비 줄여 더욱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갤럭시 S20'는 폭이 69.1mm, 배터리 4000mAh로, 전작 대비 1.3mm 폭은 줄고 배터리는 600mAh 늘었다. 갤럭시S20 플러스 역시 폭이 73.7mm, 배터리 4500mAh로 '갤럭시S10 플러스'와 비교해 폭은 0.4mm 줄고 배터리는 400mAh 늘었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폭이 76mm, 배터리 5000mAh로, 전작 '갤럭시 S10 5G'와 비교해 폭이 1.1mm 줄고 배터리는 500mAh 확대됐다.

    후면은 좌측 상단에 카메라가 배치 것이 전작과 큰 차이점이다. 특히 '갤럭시 S20 울트라' 후면은 쿼드 카메라로 좌측 위에서부터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억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4800만 망원 카메라를, 우측에는 뎁스비전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2020년을 '갤럭시 5G의 해'로 명명하고 본격적으로 확대될 5G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 첫 전략 제품인 '갤럭시S20' 세 모델은 모두 최신 5G 칩셋을 탑재됐으며 풀 HD급 고화질 영상 통화나 고사양 모바일 게임, 8K 비디오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alone)를 지원해 대기시간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 클라우드 게임이나 대용량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5G 단독모드는 올 하반기 상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각 국가별 5G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저주파대역 Sub-6와 초고주파대역 mmWave을 모두 지원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AI 기술과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갤럭시S20'와 '갤럭시S20 플러스'는 갤럭시S10 대비 약 1.7배 큰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갤럭시S20 울트라'는 약 2.9배 큰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6400만 화소를 탑재한 '갤럭시S20'와 '갤럭시S20 플러스'로 촬영한 사진은 사진의 배경 중 일부를 캡쳐해도 여전히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제 우연히 함께 찍힌 사진에 포함된 배경의 흥미로운 장면이나 단체 사진에서 일부 인물만 크롭해도 픽셀이 뭉개지지 않아 마치 해당 부분만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갤럭시 S20'는 멀리 있는 피사체 촬영도 더욱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을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활용해 광학적으로 3배, AI가 결합된 슈퍼 레졸루션 줌으로 최대 30배까지 확대해 촬영 가능하다.

    특히 싱글 테이크(Single Take) 지원으로 초광각 렌즈와 광각 렌즈를 동시에 사용해 같은 순간을 라이브 포커스, 초광각 등 다양한 모드의 사진과 부메랑, 타임랩스 효과가 적용된 여러 영상을 받아볼 수 있다.

    촬영 장면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10개의 베스트 사진과 최대 10초 분량의 영상 4개를 촬영해주며 AI가 가장 잘 촬영된 결과물을 제안해 준다. 사용자는 사진을 찍을지 동영상을 찍을지, 각각 어떤 모드, 어떤 효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동영상 촬영에도 확 달라진 경험을 제공한다.

    수년 간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8K TV 기술이 모바일에도 도입되기 시작함에 따라 '갤럭시S20'는 갤럭시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8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를 삼성 QLED 8K TV로 바로 시청하거나 유투브에 바로 업로드할 수도 있다.

    여기에 8K 영상 스냅 기술이 적용돼 동영상을 확인하면서 원하는 장면을 일시 정지한 후 우측 상단 캡쳐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3300만 화소 고화질의 사진으로 캡쳐해 바로 저장할 수도 있다.

    손떨림 방지 기능도 한단계 진화됐다. AI 기술로 모션을 분석, 예측하고, 손떨림 뿐 아니라 회전도 방지해 야외 활동 중에도 보다 선명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전문 장비 없이도 액션캠으로 촬영한 것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갤럭시 S20 울트라'는 스마트폰 카메라 중 가장 크고 강력한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최고의 품질을 원하는 전문 사진작가들에게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물리적으로 전작 대비 이미지 센서가 2.9배가 크고, 1억800만 초고화소 센서를 탑재해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디테일까지도 촬영 가능하다. 너무 어두워서 눈으로 잘 확인할 수 없는 디테일도 촬영해 준다. 9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병합해 약 3배 더 많은 빛을 흡수할 수 있는 노나 비닝(nona-binning)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분야에 최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 S20'에 독점적인 기능을 포함한 화상 통화 서비스 구글 듀오를 탑재한 것이 대표적이다.

    광각 카메라를 활용해 더 넒은 배경으로 화상 통화를 즐길 수 있고, 풀 HD 화질로 마치 함께 있는 것과 같이 생생한 통화를 할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동시에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각 화면과 AR 이모지를 통한 더욱 재미있는 영상 통화는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다.

    한 페이지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소셜 미디어 피드를 확인할 수 있는 삼성 데일리(Samsung Daily)를 최초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넷플릭스와 협업해 삼성 데일리에서 이미 사용자가 시청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천해 준다. 넷플릭스 계정이 없더라도 일 단위로 인기 프로그램을 보여줘 트렌드를 확인할 수도 있다. 향후 빅스비 기반 음성 명령만으로 넷플릭스 컨텐츠를 검색하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