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일제 하락 마이크론 6%대 폭락장 다시 연출 내주 월요일 韓 증시 하락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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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권거래소 딜러들이 유가 급등과 맞물린 증시 하락에 무거운 얼굴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증시가 동시다발로 터진 악재들에 일제히 급락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위로 치솟고, 미국의 고용이 쇼크 수준으로 나오자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제침체) 공포가 고조됐다. 여기에 미국 정부의 칩 수출 제한 소식까지 동시에 터지자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다시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낙폭이 컷는데, 주말 극적인 반전이 생기지 않을 경우 한국 증시는 내주 월요일(9일) 다시 폭락장을 맞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6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95%, S&P500은 1.33%, 나스닥은 1.59% 각각 하락했다.개장 전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9만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의 12만6000명 증가에서 수직 추락했다. 실업률도 예상치(4.3%)보다 높은 4.4%로 상승했다.고용 쇼크에 이어 사드 알-카아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돼 산유국들이 며칠 내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 유가가 15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하자 국제 유가는 수직으로 치솟았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이 단숨에 12% 이상 폭등, 90달러를 돌파했다.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점증하던 차에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수출을 국가별로 4단계로 구분해 규제하는 새로운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소식으로 반도체지수는 3.93% 급락한 7514.74포인트로 내려왔다. 엔비디아는 3.01% 급락한 177.82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경쟁업체 AMD도 3.52% 떨어졌다.인텔이 5.51%, 대만의 TSMC가 4.23%, ARM이 5.17% 떨어지는 등 줄줄이 급락세를 연출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6.74% 급락, 370.30달러까지 주저앉았다.미국의 반도체 주가가 줄줄이 떨어지면서 9일 개장하는 한국 증시도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6일 장초반의 급락장에서 벗어나 1%대의 하락으로 막았지만, 주말 사이 이란 전쟁에서 극적인 반전 소식이 없으면 월요일 증시에서 폭락세를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