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금 50% 대구경북 배정...손소독제 10만개 전통시장 전달한전 전국사업소서 헌헐캠패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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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10일 전력그룹사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극복과 지원을 위해 성금 3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의 50%는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전국에 후원할 예정이다.

    한전은 또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전통시장에도 위생물품을 지원한다.

    한전은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손소독제 10만개(2억7000만원 상당액)을 대구경북지역 등 전국 1694여개 전통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전국상인연합회 및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와 위기극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한전은 본사 등 전국사업소에서 △헌헐캠패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취약계층 위생·생활용품 지원 △구내식당 지정휴무제 시행 △회사 행사시 지역식당 이용 등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전직원이 헌혈증 기부 행사 등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키로 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한전과 전력그룹사 임직원 모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다"며 "감염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일선 현장에서 치료와 방역활동을 하고 계신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전외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DN 등 11개사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