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홍정국 대표 등기이사 선임이건준 BGF사장,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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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F리테일이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BGF리테일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홍정국 BGF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홍 대표는 홍석조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10월 BGF 대표로 선임된 바 있다. 이외에 이건준 BGF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사외이사에 김난도 서울대 교수를 재선임했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또 BGF리테일은 태양력 발전업, 의약품, 의료용품, 의료기기 도·소매업, 브랜드 및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의 관리 및 라이센스업,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 정보 등 무형자산의 판매 및 용역사업 등 신규·해외사업을 위한 8개의 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도 처리됐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공헌에 기여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진천 중앙물류센터(CDC) 내 중앙집중조리시스템인 ‘센트럴키친(CK; Central Kitchen)’ 구축을 완료했다"며 "이를 통해 편의점 원가 절감과 점포당 매출 및 이익률 향상 등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또 KBS 프로그램 ‘편스토랑’, 멤버십 앱 ‘포켓CU’ 등 트렌디한 마케팅과 컨텐츠, 배달서비스 확대 등 온라인 사업 확장으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소비자와 접점 확대에 힘쓰겠다고 했다.

    해외 사업 확장 계획도 밝혔다. 이 대표는 "2018년 진출한 몽골 시장에서는 현재 총 60여 개 점포를 운영하며 한국형 CVS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고 올 상반기 중으로 베트남 1호점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들을 교두보 삼아 다양한 지역의 신흥 국가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BGF리테일은 이 외에도 현재 미국, 중국, 호주, 네덜란드, 대만 등 10여 개 국가로 다양한 PB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어 "건설적인 투자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철저한 준비와 강한 추진력으로 최고의 경영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