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폭락한 전라남도 고흥 마늘농가 판로확보 나서고흥군수, GS더프레시 매장 현장 방문13일부터 사전 계약재배한 밀양 ‘서홍감자’ 100톤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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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더프레시(GS THE FRESH)는 전라남도 고흥군의 농산물을 모은 ‘고흥 농가돕기 기획전’을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GS더프레시에서는 지난 12일 강동구에 위치한 GS더프레시 명일점 매장 앞에서 ‘고흥군 특별물산전’을 진행했다. 고흥 주대마늘(50입/망) 8800원, 고흥 양파(중/망)를 3480원에 선보였다.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흥 석류주스 무료 시음과 더불어 양곡 증정행사를 마련했다.

    고흥 농가돕기 기획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들어 시세가 폭락해 어려움을 겪는 전남 고흥군 마늘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GS더프레시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상생장터로서 역할을 수행해 농가의 이익 증진은 물론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실제로 GS더프레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약 42만단의 고흥산 주대마늘을 매입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에도 7억 상당의 주대마늘을 매입한 데 이어 장아찌용 마늘, 양파를 비롯해 오이, 마늘쫑 등 다양한 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다.

    주대마늘은 마늘의 잎이 붙은 긴 줄기를 자르지 않고 뿌리째 뽑은 마늘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주대마늘은 올해 5월에 수확한 햇마늘로 매운맛이 적어 마늘 장아찌용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GS더프레시 명일점에서 진행되는 고흥군 특별물산전 현장에 방문해 판매촉진 프로모션을 직접 살피면서 감사의 마음과 격려인사를 전했다.

    GS더프레시는 지역 농산물 상생장터 2탄으로 오는 13일부터 경상남도 밀양 ‘서홍감자’를 단독 판매한다. 밀양시 7개 농가와 손잡고 약 6000평 규모의 감자밭 사전 계약재배를 진행해 100톤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 판매가격은 1.2kg(봉)에 4980원이다.

    정이동 GS리테일 채소팀 팀장은 “이번에 GS더프레시가 진행하는 상생장터는 농가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고품질 우수상품을 알뜰하게 선보이며 고객과 농가 모두에게 혜택을 선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향후에도 GS더프레시는 지자체와 상호협력을 지속해 전국 산지의 주요 농산물 취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