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사업 가치사슬 대변화 추진...혁신농업 싱크탱크로 재탄생
  • ▲ 여인홍 농협 경제지주 올바른 유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경기 고양시 농협중앙교육원에서 열린 2차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농협
    ▲ 여인홍 농협 경제지주 올바른 유통위원회 위원장이 27일 경기 고양시 농협중앙교육원에서 열린 2차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농협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27일 경기 고양시 농협중앙교육원에서 소비지·생산지 전문가로 구성된 28인의 위원들이 모인 올바른 유통위원회 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4월 출범한 올바른 유통위원회는 여인홍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국내 농축산물 생산·유통의 중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위원회는 4개의 소위원회(생산, 도매, 소매·식품, 축산)로 구성돼 있으며 농협조직내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실무TF(30명)도 함께 가동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농식품 생산·유통 대응방안 ▲안성농식품물류센터 활성화 방안 ▲농협몰 사업확대 및 차별화 전략 ▲농협 식품사업 중장기 발전전략 ▲포스트 코로나 축산물 유통비용 절감방안 등이 논의됐다.

    농협은 농축산물 생산·유통사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에 대한 유통 대변화를 추진중이다. 산지부터 소비지에 이르는 각 부문의 운영효율과 시너지를 높이고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지 조직화, 물류체계 효율화, 온라인몰 강화, 스마트 농업 육성 등 혁신방안을 종합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올바른 유통위원회는 이런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되며 오는 9월말까지 매달 개최된다. 또 각 소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해법 마련을 위해 지방 사업현장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여인홍 위원장은 "농협이 보유한 농축산물 생산·유통 관련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인·소비자·농협이 상생하는 유통의 올바른 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식품사업 전문가 최준봉 수원대 교수는 최신 식품 소비트렌드 및 농협의 강점을 활용한 사업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