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률 한국바스프 회장 등 3인에 바통
  •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앞줄 좌측 여섯 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오롱
    ▲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앞줄 좌측 여섯 번째)이 임직원들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오롱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19일 코오롱에 따르면 장희구 사장은 최근 이완재 SKC 사장의 지명을 받고 마곡 코오롱One&Only타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사장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슬기롭게 대처해가고 있다"며 "소재 기업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협력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재난 극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덕분에 챌린지' 다음 주자로 김영률 한국바스프 회장,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를 지명했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들의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시작한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을 담은 수어 동작의 사진이나 영상을 △#덕분에캠페인 △#덕분에챌린지 △#의료진덕분에 등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코오롱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방식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왔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생기자 보유 중인 의료용 MB(멜트 블로운)필터 연구 설비를 마스크 생산용으로 바꿔 마스크 200만장 이상 분량의 필터를 생산해 무상으로 공급했고 서울대병원에는 24병상 규모의 모듈형 음압치료병실을 건립해 기부한 바 있다.

    또한 매년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약 10억원 규모의 창립기념일 선물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해 지역 소비활성화를 돕고 임직원으로부터 기부 받은 온누리 상품권 1억2000만원 상당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