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인, 노인·장애인 1일 우선 예매…1천명 선착순 전화접수2일 경부·경전선, 3일 호남·전라·강릉선…암표거래 수사의뢰
  • ▲ 추석기차표 예매 대기줄.ⓒ연합뉴스
    ▲ 추석기차표 예매 대기줄.ⓒ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내달 1~3일 올해 추석 승차권을 사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예매는 코로나19(우한폐렴) 예방을 위해 전량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인터넷·모바일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노인 등을 위해선 예매 첫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하고 전화접수 등을 통해 예매를 진행한다.

    9월1일에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만 예매할 수 있다. 회원은 PC나 모바일로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비회원은 철도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예매할 수 있다. 다만 전화접수는 선착순 1000명으로 제한한다.

    2일부터는 노인·장애인 포함 모든 국민이 온라인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다.

    예매 대상은 9월29일부터 10월4일까지 엿새간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열차 등이다. 2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승차권을 판다.

    예약한 승차권은 3일 오후 3시부터 6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잔여석은 3일 오후 15시부터 판매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열리는 '추석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매크로(자동화프로그램)를 이용한 불법 승차권 확보에 대해선 수사 의뢰하는 등 온라인 암표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라며 "접속기록을 집중 분석해 입증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