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46% 상승, 환율 2.8원 내린 110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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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9포인트(0.26%) 오른 2545.6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2543.03)을 이틀 만에 새로 썼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1%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0포인트(0.38%) 오른 2548.85에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9억원, 51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26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1052만주, 거래대금은 13조3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창업투자(4.61%), 전자제품(3.94%), 가정용품(3.81%), 생물공학(3.51%),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09%) 등이 올랐다.

    반면 항공사는 2.54% 추락했으며 백화점과일반상점(-1.74%), 전문소매(-1.33%), 복합유틸리티(-1.21%), 자동차(-1.18%)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37%) 내린 6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도 각각 0.10%, 1.64%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91%), LG화학(3.35%), 네이버(2.18%), 셀트리온(1.75%), 삼성SDI(1.52%) 주가는 올랐다. 

    국내 최초 항바이러스(Anti-viral) 페인트를 개발한 삼화페인트가 큰 폭으로 뛰었다. 전 거래일 대비 29.88% 오른 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돼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영국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실험 결과를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종목들이 주목을 받았다. 에이비프로바이오(29.87%), 진매트릭스(26.91%), SK케미칼(2.24%), 유나이티드제약(2.94%) 주가가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 48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27포인트(1.46%) 오른 851.74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84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4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8원 내린 1103.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