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보전시험 거쳐 2021년 상업운전 시작UAE사업 성공적 수행, 글로벌시장 진출 동력 확보
  • ▲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한전 제공
    ▲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한전 제공

    한국형 원전의 해외수출 1호인 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출력 상승시험에서 출력이 100%에 도달하며 내년 상업운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일 한전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지난 7월31일 최초임계 달성이후 원자로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출력 상승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원자로 출력 100% 상태에서 발전소제어 및 안전계통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며 UAE 규제요건 및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품질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중이다.

    출력 100%에서의 모든 시험을 마치면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원자로를 정지하고 시운전기간중 도출된 발전소 운전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간이정비에 들어가며 이후 성능보증시험을 거쳐 내년 상업운전을 시작하게 된다.

    한-UAE간 원전협력은 바라카원전의 성공적 준공과 안전한 운영을 위해 건설뿐아니라 운영·설계·핵연료·정비 등 원전 全주기 협력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원전사업을 수행중인 팀코리아는 모든 역량을 다해 바라카 원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며 "UAE의 평화적인 원자력에너지 개발은 한-UAE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UAE 원전사업 성공 전략을 사우디, 영국, 남아공 등 제2 원전 수출을 위한 모멘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