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레이'→일본, '애로부부'→넷플릭스 진입 성공디지털 콘텐츠 '예리한방', '매일삽질' 라쿠텐비키에 판매해외 진출 기회 지속적 마련… 신 한류 확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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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티브이
    KT스카이라이프 자회사 스카이티브이(skyTV)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스카이티브이는 오리지널 콘텐츠인 '위플레이' 시즌1, 2가 일본의 메이저 콘텐츠 배급사인 '어크로스'에 판매됐고,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카이티브이가 제작한 숏폼 디지털 콘텐츠인 '예리한방'과 '매일삽질'도 글로벌 동영상 및 커뮤니티 플랫폼 '라쿠텐비키'를 통해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0여개 나라의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는 KT그룹이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콘텐츠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한데 따른 결과다. 계열사인 스카이티브이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 세계 시장에 진출, 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우선 위플레이는 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엔큐큐)에서 방송된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TV화제성 지표 토요 예능 부문 1위에 오르며 화제성과 시청자 호평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일본 안방극장까지 강타할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플레이를 일본으로 불러들인 콘텐츠 배급사 어크로스는 앞서 '스카이캐슬',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일본에 론칭한 이력을 자랑한다.

    스카이티브이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는 솔직한 부부 토크쇼로 매회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애로부부 총 21편은 오는 21일 넷플릭스에 한꺼번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22회부터는 TV 본 방송 직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카이티브이는 자체제작뿐만 아니라 타 방송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공동 제작에 힘을 쏟았다. 지난해부터 스카이티브이가 만든 오리지널 방송 콘텐츠는 총 13편에 달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디지털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6000만회를 넘어섰다.

    윤용필 스카이티브이 대표이사는 "앞으로는 튼실한 열매가 맺힐 수 있도록 독창성(Originality)을 살린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할 예정"이라며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글로벌 고객을 사로잡아 신(新)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