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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17일 연말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부모가정, 홀몸노인을 포함한 전국 100여개 사회복지단체의 취약계층에 김치 27톤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10년간 이어온 김치나눔 행사는 매년 거래소 앞마당에서 임직원이 직접 정성껏 김치를 담그고, 이를 취약계층에 후원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환경에서 제작된 '종가집김치'의 완성품 김치를 일괄구매해 각 가정과 단체에 배달 지원했다. 

    김치는 전국 100여개 지자체, 복지단체 등을 통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과 KRX임직원이 결연해 후원하는 한부모가정 아동, 전국 KRX 제휴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된다.

    채남기 이사장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년을 이어온 김치나눔과 같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