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올해 편의점 판매 키워드는 'W.H.E.N'11번가, 올해 키워드는 'CHEER UP'위메프, 갓신선 '선한 영향력'…500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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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 올해 편의점 판매 키워드는 'W.H.E.N'

    이마트24가 21일 올해 편의점 키워드로 'W.H.E.N'을 꼽았다. W.H.E.N은 Wine(와인), Home(집콕), Efficiency(효율성), Newtro&crossover(뉴트로&크로스오버)의 앞글자를 땄다.

    올해 편의점과 마트 등 오프라인 기반 유통은 와인 판매에 집중했다. 온라인에선 주류를 판매할 수 없다는 점을 공략했다. 수십종의 와인을 구비한 이마트24 주류특화매장은 가맹점과 고객 호응으로 전체 점포의 절반 수준인 2400여개까지 늘었고, 와인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도 전국 3000개 점포로 확대됐다. 그 결과 올해 (1월1일~12월17일) 이마트24 와인 판매량은 150만병을 넘겼고, 지난해 동기 대비 2.9배(190.1%)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로 실내 생활이 길어지면서 집(Home)에서 밥을 해먹는 횟수가 늘어난 것도 특기할 부분이었다. 올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을 비롯해 캔·가공식품, 냉동식품, 즉석밥, 봉지면 등 매출이 작년보다 20~80% 늘었다. 봉지면의 경우 편의점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용기면 매출 증가율보다 3배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에어프라이어가 보급되면서 냉동 만두·피자 매출도 40% 이상 늘었다. 채소·조미료 매출도 60~70% 증가했다. 집에서 간단하게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면서 캔맥주 매출이 작년보다 63% 늘어나는 등 주류와 안주류 매출도 올라갔다.

    이마트24는 가성비를 높인 민생시리즈 등 차별화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농협과 손잡고 신선식품 구색을 늘리는 등 장보기 채널로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동시에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Efficiency)을 높임으로써 매출 증대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3월엔 이마트24 내부에 스무디킹을 제조·판매하는 매장을 만들었고, 9월엔 오피스디포 안에 유·무인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이마트24 숍입숍 매장을 선보였다. 비대면 계산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셀프계산대를 전 지점에 설치하고 있다.

    올해 제품 트렌드는 단연 뉴트로(Newtro)와 크로스오버(crossover)였다. 이마트24에서 냉동삼겸살과 전통 스낵 매출이 각 286%, 57% 증가한 건 과거에 즐겼던 음식을 MZ세대가 새로운 형태의 재미로 해석해 소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편의점 업계에서 곰표 맥주, 말표 맥주 등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전혀 관계 없던 두 가지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재미에 젊은 세대가 지지를 보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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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 올해 키워드는 'CHEER UP'

    11번가가 올 한해를 아우르는 11번가의 결산 키워드로 'CHEER UP'(치얼 업)으로 선정했다. 판매자와 고객에게 힘을 주는 다양한 지원활동, 서비스들을 꾸준히 선보여온 활동성과를 담았다.

    'CHEER UP'은 지역농가와 상생협력(Cooperation), 소상공인 지원(Help small business), 쇼핑의 재미(Entertainments), 간편한 상품 탐색(Easy), 대면/오프라인쇼핑 대체(Replacement), 이색상품(Unique), 파트너십(Partnership)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올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협업이 특히 부각됐다. MD들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단독 상품을 기획하고 '언택트' MOU 등 지자체 협력도 꾸준히 진행, 올 한 해 1000여곳에 달하는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 안정을 도와 500억원 이상의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상생협력 성과를 일궈냈다.

    또 비대면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라이브 방송이 대세가 됐고 '선물하기' 서비스도 약진했다. 지난 9월 선보인 '선물하기' 서비스는 오픈 당시보다 거래가 약 9배가 늘었다.

    올 한 해 여러 브랜드사와의 제휴도 잇따랐다. 지난 4월 이마트몰을 입점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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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프, 갓신선 '선한 영향력'…500원 기부

    위메프가 신선식품 현지 직배송 서비스 '갓신선' 이용자들과 함께 나눔 활동에 나선다.

    위메프는 '갓신선' 상품 판매 수량에 비례한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갓신선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식의 대가 '유현수 셰프'와 협업한 1탄은 이날 공개된다. 위메프는 이들 제품이 1개 판매될 때마다 500원을 적립, 기부금을 전달하거나 이에 상당하는 금액만큼 '갓신선' 상품을 현물 기부한다.

    이어 내년 초까지 갓신선 스퀘어 파트너사(2탄), 최현석X여경래X신동민 스타 셰프 군단(3탄) 등과 '갓신선 선한 영향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후에도 갓신선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리즈 형태로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위메프 신선품질TF팀 윤영선 MD는 "갓신선 상품의 신선한 품질은 물론 나눔의 기쁨을 이용자와 공유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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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리테일
    ◇GS25, 코로나 집콕 안성맞춤 ‘수제딸기잼키트’ 출시

    GS25가 ‘수제딸기잼키트’를 선보인다. ‘수제딸기잼키트’는 딸기, 설탕, 제조시 필요한 1회용 용기, 보관용 유리병, 만드는 설명서 및 유리병을 장식 할 수 있는 데코스티커까지 들어 있어 별도 추가 재료 구입 없이 자신만의 수제딸기잼을 만들 수 있다. 가격은 9900원이다.

    또 ‘수제딸기잼키트’에 있는 딸기는 당도는 높으나 상품화가 어려운 못난이 딸기를 같이 활용했다. 못난이 딸기는 일반적인 유통 판매가 어려워 주스상품용으로 주로 판매가 되었으나, 이번 키트 상품에 적극 활용해, 재배 농가 돕기에 동참하는 의미도 함께 제공한다.

    GS25는 딸기철을 맞아 색다른 먹는 재미를 제공하고자 추가로 ‘신선특별시킹스베리’, ‘신선특별시킹스베리’도 선보였다. 킹스베리는 기존 딸기보다 큼직한 모습으로 무게가 일반 딸기 대비 2~3배 중량이며, 과즙이 많고 복숭아향이 돌아 최근 몇 년 사이에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딸기 품종이다.

    슈퍼마켓 GS THE FRESH에서는 GS 더팝 어플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딸기잼 키트를 사전예약가격으로 23일부터 29일까지 한정수량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 ▲ ⓒ티몬
    ▲ ⓒ티몬
    ◇티몬, ‘신규 파트너 판매 수수료 0%’ 정책 이어가

    티몬이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관과 연계한 연말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신규파트너 판매 수수료 0%’ 정책을 이어간다.

    중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티몬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티몬은 서울산업진흥원과 손잡고 ‘ON서울마켓’행사를 27일까지 진행한다. 식품, 패션뷰티, 유아동 등 대표 중소기업들의 140여개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대 30%의 할인쿠폰까지 준비해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시켜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130여개 우수 중소기업 상품들을 선정해 특가 판매하는 ‘연말창고개방’행사도 동기간 진행한다. 최대 15%의 할인 쿠폰을 통해 알뜰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티몬은 신규 창업자에게 판매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신규 파트너 판매수수료 0%’정책도 계속 이어간다. 지난해 8월부터 사업자를 낸 신규 창업자가 티몬에 입점할 경우, 승인일로부터 익월 말일까지 최대 60일간 판매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창업자 수가 13.3% 증가한 가운데, 실제 티몬에서 최근 5개월간 해당 정책으로 수혜를 입은 신규 창업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2.3배이상 늘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평균 수수료가 10%대인 것을 감안할 때 신생 업체 입장에서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고 매출 확보와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 정책으로 꼽힌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과 정책 운영을 통해 신생 창업자를 지원하고 고객만족을 함께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티몬은 고객과 파트너 모두가 만족하는 핵심 채널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