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NH콕뱅크' 통해 패스 인증서 홍보상호 마케팅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모색
  • ▲ KT 신규서비스 P-TF장 홍재상 상무(왼쪽하단)가 농협중앙회 정재헌 부장(오른쪽상단), 아톤 김종서 대표(오른쪽하단)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KT
    ▲ KT 신규서비스 P-TF장 홍재상 상무(왼쪽하단)가 농협중앙회 정재헌 부장(오른쪽상단), 아톤 김종서 대표(오른쪽하단)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KT
    KT는 농협중앙회와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 함께 패스(PASS) 인증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일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공인인증서가 폐지됨에 따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자서명법 개정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하자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3사는 농협 상호금융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농협 'NH콕뱅크'를 통해 패스 인증서를 홍보하는 한편 KT 패스 플랫폼을 통해 농협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홍보와 상호 마케팅을 전개한다.

    NH콕뱅크와 KT의 패스 앱에서 상호 마케팅 및 신규 서비스 개발 등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협력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에서 6자리 핀 번호나 지문 등의 생체 인증을 진행하면 1분 내에 발급이 가능하고 발급받은 인증서는 3년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패스 앱에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등을 적용해 높은 보안성을 구현했다. 또 휴대폰 가입 정보를 기반으로 명의 인증과 기기 인증을 이중으로 거치는 구조로 휴대폰 분실·도난 시 인증서 부정 이용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패스 인증서는 지난 11월말 누적 발급 건수 2000만건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내년 1월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를 비롯해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 웹사이트에서도 공인인증서를 대신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홍재상 KT 신규서비스P-TF장 상무는 "KT 패스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농협중앙회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