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콘서트-영화감독조합 후원 등 다양한 메세나 활동 진행
  • ▲ 지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드림콘서트' 현장. ⓒ현대오일뱅크
    ▲ 지난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드림콘서트' 현장.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왔다.

    23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1995년 '제1회 드림콘서트'를 후원하며 문화예술 후원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20년까지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며 K팝이 전 세계 주류 문화로 우뚝 서는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 드림콘서트는 국내 최장기간, 국내 최대 규모 콘서트로 25년간, 약 150만명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한국 기네스 공식 인증을 받기도 했다.

    2019년부터는 봉준호, 박찬욱 등 한국영화 대표 감독들이 소속된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함께 사회공헌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고령층 다문화 가정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 지역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영화 촬영장과 제작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강릉시 대표 문화축제 씨마크 페스티벌도 후원한다. 2016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페스티벌은 클래식부터 어린이 뮤지컬, 힙합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강릉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직원들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2003년부터 음악,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를 회사로 초빙한 교양강좌를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서울사무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어려운 공장 근무자들을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단체 관람도 지원한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앞으로도 꾸준한 메세나 활동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고 임직원들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