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85년생' 원작, 매주 수, 일요일 오전 공개
  • 웨이브가 카카오TV 공개 이틀만에 270만뷰를 돌파한 화제작 '아직 낫서른'을 월정액 서비스로 선보인다.

    3일 웨이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이 드라마는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적당히 교묘하고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회 당 20분 분량의 15부작이며 매주 수, 일요일 오전에 공개된다.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정인선 분)이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강민혁 분)를 15년만에 웹툰 기획 담당자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웨이브는 지난해 11월부터 카카오TV 오리지널 ‘연애혁명’, ‘아만자’, ‘며느라기’를 월정액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며느라기와 아직 낫서른은 카카오TV 외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웨이브 단독 제공이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는 회당 20~30분 정도의 미드폼 콘텐츠임에도 웨이브에서 많은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애혁명은 웨이브 오픈 이후 많은 시청량을 보이고 있으며, 며느라기는 지난 1월 주간웨이브 드라마 VOD 시청시간 10위에 오르는 등 인기 드라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콘텐츠웨이브 김경란 콘텐츠기획부장은 “방송 콘텐츠에 익숙한 이용자들에게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를 제공하는 실험적 시도였지만,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