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GIO 내부 직원 달래기 나서24일 주총 이후 이사회에서 보상 문제 협의 계획
  •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및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연합
    ▲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및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연합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및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최근 IT 업계 성과급 인상과 관련해 내부 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이 GIO는 지난 12일 네이버 전 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사업이 더 커지고 잘 돼야 타사와의 보상 싸움에서 최종 승자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경영진과 스태프를 믿어주세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GIO는 "지금 업계의 보상 경쟁은 IT업계 인력의 보상 수준을 끌어올리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너무 급하게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그 후유증이 염려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 GIO는 "솔직히 나도 이 회사를 떠나기 전에 '해진이 형이 쏜다' 뭐 이런 거 한번 해서 여러분에게 칭찬받고 사랑받고 하는 것을 한번 해보고 싶긴 하다"면서 "외부 환경과 사업 변화를 반영한 결정을 내리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4일 주주총회 이후에 잡혀 있는 이사회에서 글로벌 사업 성공 가능성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거기에 따른 보상에 대한 문제를 상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